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친엄마가 만나자는데

쓰니 |2022.12.28 21:10
조회 14,586 |추천 33
좀 있음 20살이고
오늘 엄마한테 연락 왔어
만나 줄 수 있냐고

마지막으로 만난건 8살인가 9살 때니까
10년 정도 지났는데

오빠 20살 됐을 때도 만나자고 했었어서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긴 했거든

근데 막상 직접 마주하니까
심장만 요란하게 뛰고..
솔직히 만나고싶지 않아

오빠랑 같이 만나자고 했을 때도 뭔가 싱숭생숭해서
난 학업 핑계 대면서 안 만난다 하고
오빠만 만나고 왔었어서
또 만나기 싫다고 하기도 뭐해..
이제 대학 입학 앞두고 마냥 쉬고 있어서 핑곗거리도 없고..

언젠가 만나고싶은 마음은 있긴한데
지금 당장은 싫어
좀 더 성숙해지고 괜찮아졌을 때 만나고싶어

어떡하지ㅠㅠ
추천수33
반대수3
베플OO|2022.12.29 14:45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친구랑 상황이 같아서 한자적는다 너무똑같은 상황이다 위의 쓰니 글이랑 나이나 찾는 시점 조차 20살때 다시연락온거도... 친구는 13살 친구 동생은 8살때 이후 못봤는데 친구놈은 어렸지만 엄마가 어떤사람인지 대충 인지 하고있던 상황이라 얼굴몇번보고 각자 살아가고 있는데 동생은 그리움에 아빠랑 친구 속이고 취업나간다고 가서 친엄마집으로 들어갔다. 그집에는 새아빠도 여동생도있었고 처음에는 그렇게 애틋하고 잘해주는거 같더니 결국 나중에는 한번 더 버려지게 되더라 취업중에 다치고 집에서 6개월 정도 있다보니 눈치를 주더란다. 그동안 번돈은 부지런히 지들 엄마 인데 갖다바치고... 문제는 아빠랑 친구도 성인이된 동생의 행동에 실망해서 연락 끊어버린 상태고 지금은 친구 동생 뭐하고사는지느 모른다. 위에글은 한가지 예겠지만... 부모 자식간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란 없다. 책임감이 있다면 양육비, 아니 돈이 없으면 일년에 한 두번 얼굴이라도 비춘다. 맛있는거 예쁜옷 보이면 그거라도 바리바리 싸들고 아버지랑 불편한 관계면 학교앞을, 집앞을, 지인수소문을 해서라도 만나 그렇게 연락 끊지는않아 사람이 간사해서 처음 떨어질때는 그렇게 마음아픈데 시간이 지나면 또 혼자살면서 살만해지면 처음처럼 애틋하지도 그립지도 않고 본인생활 즐기며 살아간다. 특이한 상황에서 잠깐씩 그리움 느끼고 마음 아픈거만 있지 그것때문에 자식 때문에 자기생활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이야 아니 자기생활에서 잠깐의 시간조차 아까워한 사람들이다. 크면 찾아오겠지 마음가지고 있는 사람도 무지 많고 안 찾아오면 그리움보다는 궁금함에 연락온다. 지금연락해봐야 10년뒤 내생활 책임져랑 20년뒤 내노후 책임져 엄마에대한 두가지 과재만 남는다 이제는 쓰니가 엄마를 버려
베플ㅇㅁ|2022.12.29 13:12
10년 넘게 안만나고 있다가 20살 되어서 만나자는건...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