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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엄마한테 고졸이라고 한 게 잘못인가요

쓰니 |2022.12.29 14:49
조회 1,306 |추천 0
저는 15살인데 오늘 성적표를 받았어요 국어 A 수학 D 과학 B 역사 A 영어 C 주요과목 제외하고 미술, 음악 A 기가, 체육, 도덕은 B 이렇게 받았는데 엄마한테 보여주니 수학 D 인 걸보고 짜증섞인 말투로 종이를 던지시더라고요 엄마는 고졸이고 아빠는 지방대인데 언니는 이화여대 바이오생명 무슨 학과였어요 언니는 공부를 진짜 잘해서 고등학교갈때도 장학생에 선서하고 자릿반?같은 것도 했었거든요 근데 저는 항상 성적도 딱 평균이고 중간고사에 공부 한 번 했을 때 평균 90점 정도 나왔다가 이번 기말때 공부를 아예 안해서 고꾸라졌어요 부모님은 저랑 언니를 진짜 신기하리만큼 비교를 안해요 전 궁금해서 왜 엄마아빠는 비교를 하나도 안하냐 물었더니 언니랑 저는 다르고 저를 믿기 때문에 비교를 안하신다했어요 이건 저희 부모님이 무작정 성적만 중시하는 분들은 아니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고 이제 본론으로 말씀드리면 그래서 저도 화나서 엄마한테 엄마는 고졸이면서 왜! 이런 식으로 화냈는데 엄마가 기분이 많이 상하셨어요 저도 엄마가 고졸인거에 자격지심있고 콤플렉스 있는 거 알지만 제 순간적인 감정에 치우쳐서 그렇게 말한 것 같아요 엄마가 전 직장인 변호사 사무실 다니면서 변호사들이 엄마를 무시해서 학벌 콤플렉스가 있고 굉장히 예민해한다는 거 저도 알아요 근데 딸까지 자신을 무시하니까 엄청 서운하셨겠죠? 제가 엄마께 사과드리는 것이 맞을까요? 그리고 앞으로는 엄마께 학벌을 운운하는 말을 하면 안되겠죠..? 부모님이 좋은 학벌은 아닌데 저한테 성적으로 뭐라고 하시는 건 속상해요. 제가 공부를 열심히 안한 것도 맞지만 부모님 본인들도 좋은 학벌 아니면서 저한테 계속 서울로 가야한다고 하는 건 너무 짜증나요 유전자라는 게 있는데.. 심지어 언니는 좋은 곳 가서 저도 너무 부담돼요 부모님이 저한테 공부를 강요하진 않는데 뭐만 하면 능력이 좋아야한다 이 말도 너무 지쳐요 엄마도 고졸이면서 다른 지방대 갈빠엔 등록금 안 내주겠다 이런 것도 싫어요 어쩌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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