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알바생 오빠한테 첫눈에 반해서 쪽지에 인스타 아이디 적어서 준적이 있는데 그 당시 제 나이가 19살이였거든용..근데 알고보니 9살 차이였더라구요..?
서로 나이 알고 나서도 썸타다가 결국 그 오빠가 이건 아닌 거 같다 싶어 미안하다고 하면서 연락 끊었는데 그 이후에 제가 생일때 축하해주고 몇달뒤에 길에서 한번 마주쳐서 며칠 잠깐 연락했거든요 (결국 대화는 오빠가 끝냄 & 대화를 나만 이끌어가는 거 같은 느낌?)
근데 요번 크리스마스 다음날에 제가 스토리 답장 보내면서 다시 연락 하게 됐어요
어차피 곧 또 대화 끊기겠거니 했는데 말을 이어나가더라구요? 이것저것 질문도 하면서 요즘엔 뭐하냐고도 물어보고
오빠가 저번에 일하는 매장에 간적이 있는데
“그때 너 왔었지?” 하면서 당시 상황 얘기 좀 하다가 약속은 약속이니까 우리 술 조금이라도 마시면서 못다한 이야기도 하자 라며 다음주쯤 볼까? 라고 먼저 약속을 잡더라고요
(제가 중간에 연락 다시 됐을때 나 성인되면 술 사달라고 했었음)
연차 신청을 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다음주에 다시 연락 준다고 하고 대화 몇마디 이어나가다가 또 읽씹 당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러다 어제 12시 좀 넘었을때 해피뉴이어라고 연락 왔길래 답장하니까 또 읽씹...
친구들 말로는 오빠가 너한테 관심이 아예 없는 거 같진 않은데 취준생이고 아무래도 나이차이 때문에 특히 작년엔 제가 미자였기 때문에 거리를 뒀을거다 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작년엔 오빠 거릴 뒀어야하는게 맞아요 아무리 좋아도 그건 범죄잖아요? 근데 성인 다되가서 제가 먼저 연락하니까 중간에 잠시 연락했을때랑은 너무 다른 태도/반응이였어요.
이 오빠도 제가 성인되길 기다린걸까요? 그리고 정말 한번은 만나자고해서 얼굴 볼까요?ㅠㅠ
다정하다가 여지를 주면서도 선긋고 읽씹해버리는데 도대체 진짜 마음이 뭔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오빠 mbti가 ENFJ라고해서 지나가는 엔프제 언니 오빠들 조언 부탁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