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에 친구들이 나보고 이 남사친과 그냥 남사친이 아니라 썸을 타는거라고 막 엮었었거든
그런데 당일 저녁에 우연히 내 남사친이 나한테 전화를 걸었어 뭐하고 있냐고
그래서 그냥 있다고 했더니 그러면 나오라는 거야
마침 화장도 안지우고 너무 할게 없길래 그냥 나갔지
그러다가 걔네 집을 가게 되었고 영화를 보다가 20분도 못보고 딴 짓을 했는데
걔가 갑자기 내 폰 비번을 알려 달라길래 나중에
바꿔야겠다는 생각으로 알려줬더니 내 폰을 막 뒤지기 시작하더니 페메로 들어가서 내용을 막 보는거야
허락도 없이 그러더니 하는 말이
“너는 남자가 나밖에 없네” 이러면서 막 웃는거야
그래서 진짜 그때부터 정이 떨어져서 그냥 적당히 웃었지 근데 얘가 막 스킨쉽을 하려고 하는게 눈에 너무
보여서 정이 떨어지는 게 실시간으로 계속 진행중이였었거든 막 안기도 하고 팔씨름 하자길래 팔씨름했고 얘가 나를 집으로 데려다준다길래 그러라고 해서
내 집으로 가는중에 얘가 패딩 주머니에 양손을 넣은채로 내 한쪽팔을 잡고선 안놓아주는거야
이때부터 너무 불쾌해서 하지말라고 그랬어
그리고 다음주에 학교에서 단체로 영화를 보러가거든
근데 자리배치가 랜덤이란말이야
근데 내 왼쪽에는 여자가 앉고 내 오른쪽에는 남자가 앉는단 말이야
근데 야가 내가 오른쪽에 앉으면 안돼냐고 내 오른쪽에 앉는 남자애한테 부탁해본다는거야
진짜 얘랑 있으면 하나도 안설레 근데 얘가 날 좋아하는 것 같아서 문제야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에
진짜 얘를 어쩌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