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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그리워한다고 착각할 때

ㅇㅇ |2023.01.04 03:30
조회 1,622 |추천 4

너에 대한 기억은 잘 나지도 않는데
그럼에도 네가 보고싶고 기대고 싶은 날이 있다

불안해서 힘들 때 그렇다
마음이 불안하고 힘들면 자꾸 누군갈 찾게된다

아무도 없다고 느껴지면 악순환이다
더 매달리고 갈망하게 된다

나는 사실 널 그리워했다기보단
불안에 시달렸던거고
불안의 근본에는 내가 버림받게 될 거고
사랑스럽지 않은 존재라며 손가락질 받게 될 거라는
도려내고싶은 무의식적 생각들이 있다

혼자 남겨지면 뭐 어떤가
잘 못하면 좀 어떤가
인간이 다 그렇지

그리고 늘 혼자도 아니고 날 신경써주고
날 아껴주는 가족도 친구도 있지 않은가

문득 그러다 하나 생각까지 더 가면
아...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난 어쩌지
나도 죽고싶다 혼자서는 못살 거 같아
아니 별로 살고 싶지가 않아

나를 위해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나를 위한 삶이 없었을까

여기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추천수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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