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결혼한지 2년차에요
동생 연봉이 4500~5천 사이고 매년 연봉협상으로 연봉인상이 되요
예전엔 저희집이 어려웠어서 부모님이 전 여자라고 대학 안보내고
남동생은 빚을 내서라도 대학보내고 써포트 다해줘서 대기업에 들어간거거든요
(근데 공부는 제가 더잘했었어요ㅋ 그건 부모님도 인정하시고요)
아무튼 동생도 그런걸 알기에 가족에게 잘했어요 (입사후 한 일년정도 그후 결혼함)
가족외식도 시켜주고 집에 필요한 물건도 자주 사주고요
그럴수밖에 없는게 저도 돈벌어서 여태껏 동생학비와 용돈에 다 보태서
모은돈이 거의없어요 살고있는집 보증금과 10년된 고물차 한대가 제 전재산
대신 지금 집에 빚은 없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남동생이 결혼을 하더니 집에 돈을 일절 안쓰기 시작했어요
돈을 올케가 관리한대요
저는 저희집 식구들모두가 동생에게 투자한게 많으니 동생이 저대신이라도
부모님에게 돈을 좀더 썼으면 좋겠는데 올케가 우리집에 해주면 자기집에도 해줘야한다고
말한다고 하니 기도 안차네요
지금 오피스텔에서 둘이 신혼생활을 하고있는데 5년안에 아파트를 사겠다네요
뭐 돈을 막쓰는것도 아니고 알뜰하게 해서 집을사겠다는데 싫어할순 없죠
근데 올케가 남동생 급여의 반정도밖에 못버는데 저희집에 아무것도 못하게하니
승질나네요 올케는 아주 야무지고 똑부러지고 계산적인 성격?
남동생은 순하고 세상물정몰라서 (공부만하다가 사회생활한지 몇년안되고 여자도 처음
만나봐서) 올케한테 완전 잡혀사네요
이번 명절 설에도 가족끼리 소고기 한번 먹자니까 와이프가 돈들어가는데 많아서
안된다고 돼지고기먹자고 했다고 ㅡㅡ
그리고 동생회사에 복지로 일년에 1회(3일) 무료 숙박권주는데 작년에
올케네 가족들이랑 갔더라구요... 리조트...저희집도 한번밖에 안가봤는데
앞으로 또 갈순 있을까요? 없겠죠 배아픔.... 배아프지만 어떻게 할수있는것도 없음ㅠ
동생 잘키워놨더니 남좋은일만 시킨거같은 기분이 드는거죠?
엄마도 동생이 복지포인트카드 줘서 마트장 공짜로 몇번 보고했었는데
없어져서 슬퍼하시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