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쓰니
|2023.01.13 01:58
조회 1,531 |추천 0
465일째 장거리 연애중이야 나랑 남친은 22살 동갑이고 난 취업에 붙어서 3월에 확정으로 나가고 남친은 직딩이야 둘다 다음달에 졸업을 앞두고 있어 남친이 작년 8월부터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어 싸이클리스트라서 주말마다 팀원들이랑 전국을 왔다갔다 하면서 자전거를 타고 각종 대회도 많이 나가고 많이 바빠져서 주말에 팀 약속이나 대회가 없으면 한달에 한번 만나능데 한번 만나면 1박2일류 놀고 그래서 자주 못봐도 버텨왔거든 워낙 연락이 잘 되가지고 불안한 일은 없거든 근데 남친이 예전부터 차를 사는게 목표였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돈을 좀 버니까 이번년도 12월에 차를 예약? 해서 그때 살 수 있다고 너무 좋아하는거야 그래서 그때까지 주말에 자전거는 포기 하고 알바를 할거라고 그랬어 그렇게 2주전부터 알바를 시작했어 차가 몇천을 하니까 최대한 자기돈으로 벌어서 사고 싶다고 부족하면 부모님 도움을 조금 받는다고 그래서 그때까지 주말에 못 보고 금요일 저녁에 만나서 토요일 오후에 집 가는 걸로 하자고 했어 솔직히 주말 아니면 볼 시간이 없을 거 같고.. 그래서 알바를 안 했으먄 좋겠는데 본인이 원하고 목표가 있으니 그때까지 기다려주자 하고 알겠다고 했는데 어제 가게 사장이 금토일 알바는 어떠냐고 제안을 한거야 돈 더 벌어야지 하면서 꼬득여서 알겠다 하고 12월까지 금토일 알바라서 평일에 만나야 된다는거야 나도 3월부터는 취업을 나가고 끝나면 저녁 6시 대전 서울 장거리라 기차 타고 도착해도 7시30분이거든 그럼 그냥 밥만 먹고 빠이 하는거잖아 만나도 만나는 거 같지 않을 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바빠서 한달에 한번 만났었는데 이젠 더 못 보게 된다는 사실에 너무 속상해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같이 보내기로 했었거든 그래서 그날은 나도 시간을 비우고 친구들 만나기로 한 거 전날로 앞당겼거든 알바 땨문에 못 만나게 됐어 작년엔 내가 타지로 친구들이랑 여행 가는 바람에 같이 못 보내서 이번년도는 꼭 같이 보내고 싶었는데 너무 슬프다 465일이라는 긴 시간을 서로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잘 버티고 만나왔는데 앞으로 어떡해야될지도 모르겠다 너무 서럽다 그냥 그리고 속상한 마음에 길게 신세한탄 했는데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