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같은 학원 오빠를 짝사랑한단 말임...
하 올1이고 키도 크고 남고다니고 너무 멋짐
그래서 평소에 일주일에 한 번 이 오빠가 마지막에 끝나는날엔 일부러 학원 끝날때까지 자습하다가 둘이 가구...(스토커같으면ㅈㅅ)
토요일마다 같이 듣는 수업 있는데 그때마다 내가 먼저 앉아있으면 항상 오빠가 내 옆에 와서 앉음ㅎ
그래서 오늘도 옆에 앉아서 두근두근한 수업을 했다ㅋ
암튼ㅋㅋ 수업 끝나고 그 오빠는 엘리베이터 타러가고 난 좀 이따가 수업 있어서 그냥 로비에서 자습하려구... 로비에 있는 의자에 짐 두고 뭐라도 마실까 싶어서 엘리베이터 타러 나왔단말야
근데 이 오빠가 걍 가만히 선생님이랑 얘기하다가 나 엘베타러 나오니까 갑자기 막 머리 털고 머리 정리함
엘베에서 내려서 선생님한테 인사하려고 뒤 돌아봤는데 딱 눈 마주치구....
그러고 ㄹㅇ 혹시...? 싶었던게
우리 학원 건물에 문이 앞문이 있구 뒷문이 있단말야위에서 말했듯이 자주 둘이 마지막에 남아서 아는데 이 오빠 집은 앞문쪽이다?
평소에 나도 앞문으로 지하철 타러가고 그 오빠도 앞문으로 버스타러감ㅇㅇ
선생님이 엘베에서 학원 끝나고 어디 가냐고 이 오빠한테 물어봤을때 분명 집으로 간다고 했거든?
그래서 ”아 오빠는 앞문쪽으로 가겠구나~“했는데 난 편의점이 뒷문쪽에 있어서 뒷문쪽으로 갔어ㅜ
근데 내가 뒷문쪽으로 가니까 이 오빠도 뒷문쪽으로 오는거임....
그래서 ”??뭐지 오빠 집간다며...집가려면 버스 타야하는데 왜 이리옴?“싶었는데
“뭐 어디 갈 곳 있나보네...일단 난 빨리 편의점 가야겠다~” 하고 갔어
근데 또...막상 밖으로 나와보니까 비가 부슬부슬 조금씩 오는거야
우산도 없고 그래서 고민하다가...탈모될까봐 걱정돼서 아씨ㅠ 걍 다시 학원으로 돌아가야겠다ㅜ하고 뒤돌아봤는데
그 오빠 비 오고 우산도 없는데 뒷문 조금 앞에 서서 비 맞으면서 걍 앞에 보고있음....
“?왜 저러고있음?“싶었는데 내가 다시 돌아가다가 좀 거리 가까워지니까....
눈을 마주쳤다기보단...약간...서로 봤거든? 그러니까 갑자기 돌아서더니 개빠른 걸음으로 앞문으로 나가버림....
하 학원에서 양아치같은 오빠들이 자꾸 쳐다보고 맘에든다 어쩐다 ㅇㅈㄹ할땐 진짜 조카 빡치는데 이 오빠는 진짜 조카 걍 보기만해도 너무 귀엽고 기분좋음....
이거 그린라이트임 레드라이트임 아님 걍 찐따망상임??
그린이라고 해줘 ㅈㅂㅋㅋ.....
약간 이런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