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오기로 한 경주여행이었는데
오기 몇일 전 내가 헤어지자 말했어
어차피 예약은 내가 했으니 취소수수료 내는 것보다 혼자서라도 가야지하고 왔는데
되게 보고싶다.
헤어지자고 말할때는 있는 정 없는 정 다 털어낸 줄 알았는데 혼자서 생각하니까 너무 섣부르게 이별을 말했나 싶기도 하고
혼자 있으니까 숙소가 커서 무섭기도 하고
무서워서 전화하고 싶은데 당연히 안받겠지 내가 얼마나 밉겠어
일방적으로 헤어지자 말한 건데
보고싶네, 헤어지자 하지 말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