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명절에 전날 시댁가야하고
자고와야하고 글이 보이는데..
아니 왜 말을 안하고 남편이나 시댁에서 하라는대로 하세요?
의논을 하세요..
남편이 개소리 시전하면 싸우세요.
진짜 빈몸으로 몸만 들어가서 사는거 아닌이상
본인들 권리를 스스로 좀 지켜나가세요
저희는 편도로
시댁 2시간거리 친정4시간거리 다 멀어요
그래서 메모장에 친정시댁 번갈아가며 먼저 방문하는 날을
기재해놓고 그대로 움직여요
남편이랑 의논해서 늘 각자 집에 통보합니다.
처음에 남편쪽 큰형이 남편보고 니가 중심을 못잡고 휘둘리는거라고,그리고 큰형 본인 스케쥴에 맞춰서 시댁에 언제 몇시에 오라고 헛소리 하길래
남편한테 완전 와다다다다 쏘아댔습니다.
그런 말 들으면 남편니가 듣고 나한테 전하지 말라고
기분나쁘니까.
내가 빈몸으로 결혼한것도 아니고 요즘 시대에 시댁먼저라는 개념을 갖고 사는집이 어딨냐고.
반대로 우리오빠가 친정에 먼저 안온다고 나보고 남편한테 휘둘린다고 말하면 그러면 네 하고 받아들일수 있냐고
우리 친정오빠 스케쥴에 맞춰 부산오라고 하면
그거 정상같이 보이냐고
엄청 화냈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한테 면전에 말했어요
아주버님이 그러시던데 저는 그럴생각없다
요즘 시대에 그런말씀하는거 불쾌하다.
앞으로 명절에 시댁오는건 의논하지 않고 저희 시간에 맞춰 움직이겠다했어요.
그리고 단 한번도 의논하지 않고 저희가 원하는 날짜와
원하는 시간에 가고 밥만먹고 옵니다.
결혼하고 한번 빼고 지금까지 큰형네 마주친적 없어요
그냥 조카들 용돈만 시어머니께 전달해달라고 하고
다 모여서 같이 안보냅니다.
이제 아무도 잔소리 안해요
음식도 제가 멋도 모르고 처음에는 일찍가서 같이 도왔는데
형님네는 음식 다 하고 저녁에 와서 먹기만 하길래
저희도 늦잠자고 오후늦게 가요
아니면 또 친정이랑 번갈아 방문하니까
명절 지나고 방문할때도 있어 음식할일도 별로 없고
아주 좋습니다.
이번에도 설에 여행가서 각자 집에 통보했습니다
저는 친정에 남편은 시댁에 각자 본인입으로.
저도 처음에 전화강요 시댁방문강요
하루걸러 하루 전화오고 그랬어요
듣다 듣다 너무 짜증나서 그냥 네네만 반복하니까
어느순간 말만 하고 절대 안오니까 이제 오라는 말도 안해요
그리고 전화강요는 꾸준히 하다가 그것도 지쳐서 이제 말 안해요.
그냥 영혼없이ㅡ 네네만하세요
왜 안오냐 거절이 어렵다면 남편보고 다녀오라 하세요
아들 보고싶어하는거 같으니.
저는 그래서 남편만 몇번 보내니 진짜로 다들 아무말씀 안하세요.
그냥 할말좀 하고 사세요
뭐가 그렇게 기가죽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명절에 시댁가서 노예처럼 일하고 그러고 살아요
답답..
시댁에서 아마 제 욕 많이 할수도 있겠죠
그런데
솔직히 알게뭡니까
엄연히 따지면 남인데.
욕을 하던말던 뒤에서 대통령욕도 한다는데 저는 상관없어요. 불합리한것도 싫고 종처럼 일하는것도 싫어요
결혼은 거의 5:3정도로 제가 더 많이 해가고
친정에서 더 줬어요. 그래서 할말 다 하고 사는건 맞지만
요즘 다 반반 하던데요? 여기도 반반결혼 많은거같고
그러면 착하게 네네 하며 살 필요 없어요
시댁에 예쁨받아 뭐에 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