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가 조카한테 자기 성씨를 줬습니다.
ㅇㅇ
|2023.01.24 18:38
조회 211,249 |추천 727
안녕하세요. 예전부터 네이트판을 눈팅하던 30대 여성입니다. 사실 제가 네이트판 결시친에 저희 집안 일로 글을 작성하게 될꺼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막내오빠네 부부 일인데 5일째 전화통화로 계속 시달리고 있습니다...정말 미치겠어요.
저희 막내 오빠네 부부의 행동으로 저희 부모님이 "절연"을 언급할정도로 매우 분노하신 상황인지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집은 5남매인데 막내오빠는 자영업자입니다. 대학은 그냥 평범한 지거국 대학을 나왔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자기 이름으로 개업을 한 지 4년정도 되었어요.
새언니는 서울 모 대학에서 음대를 나왔고 오빠가 다니던 회사 근처 동네에서 피아노강사로 일하던 중 둘이 만나게 되어 교제를 하게 된걸로 압니다.
저희 아버지는 젊은 시절부터 사업을 하셔서 돈이 많은 분이십니다. 아마 객관적으로 밝혀도 대부분 사람들이 요즘 젊은 사람들 말로 금수저가 아니라 다이아수저라고 밝히실정도로 부유하십니다.
현재 아버지가 경영하시는 사업체는 큰오빠랑 둘째오빠가 경영중이고 회사 지분 상속도 오빠들이 받을꺼 같습니다. 언니랑 저는 경영과 연관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고 막내오빠는 평범하게 자영업중인 직장을 경영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정말 고생해서 부를 이루셨기에 저희 남매들은 절대로 사치스럽게 키우지 않으셨고 오히려 다른 집들에 비하면 일찌감치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어린 시절부터 아르바이트 등 스스로 소득을 얻게 유도하셨어요.
저도 대학교 1학년때부터 음식점 서빙, 식당 청소 등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제가 소비할 용돈은 스스로 벌곤 했습니다.
큰오빠랑 둘째오빠,언니는 큰 불만이 없었고 저도 아버지의 양육방식에 불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막내오빠는 좀 달랐던거 같아요.
유독 다른 남매들에 비해 어린 시절부터 감수성이 풍부했고 인간관계에 상처를 잘 받는 여린 성향이였기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나중에 큰오빠와 술자리에서 듣기로는 취객손님한테 빰을 맞은 적도 있었다고 들은적이 있어요.
유독 막내오빠가 아버지께 쌓인 앙금이 많은듯 합니다.
현재 집안에서 저를 제외하고 언니, 오빠들은 다들 결혼했고 각자 자녀들이 있습니다.
막내오빠가 가장 마지막에 결혼을 했는데 부모의 자산을 제외하고 새언니와 막내오빠의 연소득을 비교하면 둘이서 비슷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으로부터 증여받는 자산은 저희 오빠는 서울에 있는 상가건물들이랑 경기도 지역 토지 등 현물자산들만 백억대가 넘어가지만 새언니네 부모님은 딱 친정아버지 연금뿐인걸로 알고 있어요.
이런 이유로 아버지가 결혼을 좋아하지 않으셨습니다. 새언니가 오빠보다 3살 많았던것도 이유들중 하나였습니다.
애초에 반대하는 결혼을 밀어붙인터라 새언니랑 아버지 사이는 좋지 않았고 명절때 하루정도 머무는것 이외에 거의 새언니는 시가에 오지 않았어요.
일이 터진건 지난주였는데 아버지가 할아버지 산소에 비석을 세우는 문제로 손주들 이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막내오빠네 아들, 그러니까 제 조카 성씨가 저희 집안 성씨가 아니라 다른 집안 성씨로 표기되어 있는걸 확인하시면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희 새언니 성씨였고요. 아버지가 너무 흥분하신터라 제가 대신해서 새언니한테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략 이런 입장입니다.
새언니가 본인은 외동딸이기에 자기 배 아파 낳은 아이한테 자기 성씨를 주고 싶다. 자기를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든지 어떻게 생각하든지 상관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문제는 보수적인 성향인 저희 아버지가 난리가 났어요
바로 오빠한테 연락해서 니 몫으로 증여 예정인 재산들(토지,건물 등 현물자산) 전부 큰언니네 몫으로 돌리겠다. 너한테는 한푼도 안남길꺼니까 더 이상 집에 올 생각도 하지 말라고 화를 심하게 내셨어요
뭐 오빠네 부부가 합의하에 자기 아들한테 성씨를 물려준거니까 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새언니가 하루가 멀다하고 저희 남매들한테 전화를 돌려요
말을 들어보면 대화 요지는 "상속분들중 상가건물들이라도 받을수 있게 도와달라" 라는건데 솔직히 말하자면 왜 도와달라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막말로 저랑 언니는 아버지 자식이기에 상속에 해당이 되고 언니가 낳은 제 조카나 제 딸도 아버지 핏줄이기에 해당이 되잖아요.
하지만 큰오빠나 둘째오빠가 낳은 조카들은 저희 아버지(걔네에게 할아버지) 성씨를 따름으로써 저희 가족으로 인정받는건데 막내새언니는 앞장서서 그 관계를 끊어버린건데 무슨 이유로 자꾸 도와달라고 하소연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저희 아버지 이야기를 요약해보면
" 외손주는 사위성씨를 따르지만 내 딸이 배아파 낳은 자식이기에 내 핏줄이 맞다. 그리고 막말로 내 딸이 자기 성씨를 외손주한테 줄 수 있다.
하지만 친손주는 다르다. 아들은 애를 못낳기에 성씨를 줌으로써 핏줄이 증명된다. 그런데 며느리 성씨를 따르면 그게 왜 내 손주냐. 막말로 둘이 이혼하면 끝인데 심지어 손주가 우리집 성씨도 아니면 마당에서 키우는 반려견보다도 못한 존재다. 재산 줄 필요도 없고 필요하면 사돈집(새언니네)에 달라고 해라"
이런 논리로 말씀하시네요.
제가 고민인 이유는 제 사업장이랑 막내오빠네 부부 사업장이 차로 10분도 걸리지 않을정도로 가깝습니다. 지금이야 전화로 하소연하는걸 대충 받아주더라도 연휴가 끝나면 찾아올까봐 걱정되거든요..
현명하신 분들이 생각하시기에 제가 이 난관을 어떻게 해야 넘어갈 수 있을까요?
- 베플ㅇㅇ|2023.01.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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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재산인데 누구한테 주던 무슨상관인지 부모님 마음이죠. 새언니 약았네요 저라면 아버지 의견에 힘을 실어드릴꺼 같네요
- 베플ㅇㅇ|2023.01.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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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주작 ㅉㅉ 그렇게 손주에 예민한 애비새끼가 나중에냐 손주들 이름을 확인해? 똥을 싸라 한남. 여성이 낳은 애는 여성의 성으로 하는것이 옳다 백억은 커넝 그지주제에 주작 수준하고는 ㅉㅉ
- 베플남자ㅇ|2023.01.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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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새언니 시리즈 말고 새오빠 시리즈는 어때? 진짜 재미없어
- 베플ㅇㅇ|2023.01.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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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였어도 재산 안물려줄듯.. 재산이 탐났음 미리 상의라도 해본던가
- 베플ㅇㅇ|2023.01.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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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 노여움 못이겨요, 새언니랑 오빠가 알아서 하세요. 무한반복 앵무새 ㄱㄱ. 전화도 거절 좀 해주고 찾아오면 자꾸 이렇게 찾아오면 영업방해라고, 그럼 힘없는 나는 아버지한테 말씀드릴수밖에 없다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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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i|2023.01.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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