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이 자기 아들 소개시켜주고 싶으시다고..!
ㅇㅇ
|2023.01.29 17:10
조회 61,326 |추천 47
죄송합니다 ㅠ 조언 구하고자 인기 많은 카테고리에 글 올립니다.
전 32살 직장인입니다. 3년 넘게 같이 근무한 부장님께서 둘이서 차한잔 하자고 하셔서 쫄아서 나갔습니다. 회사 로비 커피숍으로 내려가고 있었는 데 옆옆 건물 커피숍에서 보자고 하시길래 뭐지?? 싶었지만 이미 도착해 계신 것 같아 그냥 나갔습니다.
부장님께서 어렵게 어렵게 말을 꺼내시는 데 자기 아들(36살, 저랑 4살 차이)을 소개 시켜주고 싶다. OO씨가 만나는 사람이 있거나 부담스러우면 편하게 거절해도 된다. 어려운 부탁해서 너무 미안하다.
카리스마 넘치는 부장님께서 쩔쩔 매면서 말씀하시니 저도 같이 쭈구리가 되서 네 알겠습니다. 했다가. 생각해보고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부장님은 사람 좋고 가정적이시고 부원들에게 술 권하지 않는그냥 괜찮은? 분이신데 사적으로 엮일 사이까지로 확장해서 생각하면 잘 모르겠고.. 괜히 나갔다가 잘 안 되면 더 어색해질 거 같기도 한데 딱잘라 싫다고 말하기도 좀 그렇고..ㅠ
작년에 소개팅 하려다 타이밍이 안 맞아서 못 해봤고 마지막 연애는 20대 중반이었어요. 누군갈 만나고 싶긴 한데 ‘부장님 아들’ 이라니 고민이 되네요.
모르는 척 그냥 인사드리고 평소처럼 해야할 지 (이미 평소처럼은 안 되겠지만;) 내일 출근인데 갑자기 급 멘붕이 왔어요ㅜ
조언 부탁드립니다
- 베플지니|2023.01.2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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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를 3년동안 지켜보신거잖아요. 얼마나 마음에 들었으면 아는 지인도 아니고 아들을 소개 시켜주는걸까요. 한번 만나보세요. 부장님 성품이 좋으신거면 아들도 좋은 성격일거에요.
- 베플ㅇㅇ|2023.01.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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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회사 팀장님 가족 소개받은적 있었는데 스펙도 좋고 괜찮으셨었어요. 저희 팀장님두 엄청 미안해하며 소개시켜주셨었는데 막상 만나보니 집도 있고 직장도 좋고. 하자가 있다기보다 해외근무가 잦아서 소개받기가 어려운 케이스였던거였는데. 부장님이 좋은 분이시면 자식농사도 잘 지으셨을거같은데 한번쯤 만나봐도 괜찮을거같아요. 아니다싶으면 정중히 안만나면 되고요. 회사에서 소개시켜주는 거면 나쁘지 않을거같습니다.
- 베플응|2023.01.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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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입장에서 진짜 쓰니가 마음에 들어서!!! 일꺼에요. 평소 인품 좋으신분이라면 만나보세요. 가벼운 마음으로 소개받겠다고 선그으셔도 좋구요.
- 베플ㄷㄷ|2023.01.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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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소개받은적 있는데 사람 괜찮았어요. 오히려 그냥 동료한테서 받았을 땐 별로였는데 윗사람이 소개시켜주면 괜찮더라구요.
- 베플ㅇ|2023.01.2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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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봐요 인연은 어디에 있을지 모르니까 기회는 열어둬요. 가볍게 차한잔 해보고 아니면 정중히 거절하면 되죠뭐. 사람 만나는게 의외로 쉽지않더라구요. 자만추 진짜 어렵. 우연히 좋은 남자 만나는것도 쉽지 않아요. 의외로 멋진남자가 나올수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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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ㅇ|2023.01.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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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자리에서 만나는 사람 있다고 구라를 쳐서라도 거절했어야.....소개를 시켜줘도 자기 아들을;;그 동안 직원으로서 보는게 아니라 며느리감 고르는 눈으로 보고 있었던 거네요. 난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