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예전에 있었던 일인데, 그냥 너무 이해가 가지 않아서 여기에 글 남겨서 여쭈어 봅니다!
제가 몇년 전에 외국에서 일을 한 적이 있어요.
그 지역 특성 상 한국인이 진짜 거의 없다시피 했어요.
그때 친해진 여자과장님과 남자대리가 있어요.
이제 몇년 후 다들 퇴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고,
저는 한국에서 1년정도 있다가 다시 외국으로 나갈 계획이었는데
마침 그 여자 과장님의 결혼식 날에 한국에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남자대리는 대전 저는 평택 그 과장님은 일산에 사셔서,
중간 지점인 서울 명동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남자대리랑 저랑 수원에서 만나서 밥먹기로 했는데,
그 과장님이 청첩장 주면서 밥사준다고 서울에서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서울역까지 케이티엑스 표 끊고 명동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근데 갑자기 약속 전날에 본인 집으로 오라고, 와서 밥해주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경기도 사람이 원래 멀리까지 나가서 친구들 만난다지만
솔직히 전 경기 북부까지는 너무 힘들거든요 체력적으로
게다가 대전에서 오는 친구는 무슨 남한반도 종단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일산까지는 못가겠다고 하고 그냥 저랑 대리랑 명동가서 훠궈먹었어요 ㅋㅋ
솔직히 미리 얘기해줬으면 그냥 수원에서 만났을텐데,
이미 뭐 먹을 지 다 정해놓고 전날에 통보받은거라서
약속장소나 케이티엑스 표도 바꾸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 후로 그냥 서로 연락 안하고 지냈어요.
어차피 결혼식도 그 기간에 코로나 기간이라 인원제한있어서
저랑 남자대리까지는 못가는 상화이었거든요.
그래서 밥 얻어 먹고 청첩장 받구 십만원이라도 보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일산 자기집에와서 밥차려 준다는 소리 듣고..
솔직히 내키지 않더라구요!
머 결론적으로는 안보냈습니다~
청첩장은 받긴 했는데..
카톡 모바일 청첩장이었어요.
본인 결혼한다고 못봐서 섭섭하지만 축하해 달라 이런말도 없이, 전 정말 모바일 청첩장만 받았고 그 밑에 계좌번호가 적혀있더라구요..
걍 기분이 그래서 저도 축의안하고
축하한다고 말만 전했습니다.
머 그후로 보니까 그 과장님이 저랑 남자대리 인스타 끊고 그러시던데..
머 그 분도 그 분만의 섭섭했던 감정이라던지 이유가 있겟죠?
제가 카르마를 믿고 업보를 믿어서 미운 감정을 가지지 않으려고 해도, 제 머리로는 이해가 가질 않네요~
그 외에 꽁기한 부분은 많았지만, 그냥 이 일만 일단 적을게용
저랑 대리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