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여행왔는데 정 떨어졌어

쓰니 |2023.02.05 01:52
조회 23,217 |추천 104

진짜 친한 친구랑 단 둘이 여행 왔는데 정이 다 떨어진다...
단 둘이 여행 왔는데도 폰 계속 보고 남친이랑 디엠하고. 이것까지는 봐줄 수 있는데 기념품샵 가서는 2시간동안 남친이랑 통화하면서 선물 뭐 사줄까? 나 뭐살까? 이러는거 기다려줌.. 사실 거기서 정 제일 떨어진듯.

원래도 안 맞는 부분 있었고 그거 이해해주는 사이였는데. 저번 여행에서도 (다른 친구 껴서 셋이 가긴 했지만) 안 맞는 부분 있어도 걍 재밌게 놀다 왔는데 정 한번 떨어지니까 이젠 안 맞는 부분 하나하나 다 힘들고 짜증난다...
얘 먼저 잠들었고 나 혼자 우리 술 먹고 남은 거 정리중인데 답답해서 걍 방 나가고 싶음. 나가서 나 혼자 밖에서 소리 지르고 들어오고싶다. 진짜 친한 친구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얘랑 같이 있는게 너무 힘들게 느껴져

어쩌다보니 한탄인데 아는 사람한테 말하기엔 그냥 험담이니까 여기에다가 외치고 간다 아악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ㅅㅂ 이 뇬이랑 단 둘이 절대로 다시 여행 안 와~~~


+)적어놓고 잊고 살았는데 댓글 좀 달려서 놀람. 그 뇬이랑은 연락 잘 안 하는 사이 되었답니다^^ 여행 도중에(그 통화 2시간 사건 이후) 이미 한 번 얘기해서 사과 받았는데 마지막 날까지 핸드폰으로 남친 디엠만큼은 못 놓더라구요. 전화도 계속 하고ㅋㅋ...
마지막 날 술 마시고 감정 정리하자 싶었는데 이 뇬이 지쳤는 지 곯아떨어져서ㅋ 너무 빡쳐서 이 글 썼습니당.
며칠 후 친구들이랑 다 같이 만날 일 있어서 그 때 또 단 둘이 사과 들었는데 그래도 빡쳐서 연락 안 함

사과자체가 본인이 잘못한 거 아는데 나 예전에 전남친 때문에 힘들지 않았냐, 조금만 이해해주면 안되냐 뭐 이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길래...

그래도 아쉽긴 하네요. 고향 친구라서 자주 만나진 못 하지만 만날 때마다 진짜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함 하나 없는 편안한 사이였거든요. 그래서 찐친이라 생각했는데... 남친 생기고 나니 변한거같음ㅎ 뭐 어쩌겠나요
추천수104
반대수3
베플ㅇㅇ|2023.02.06 11:38
그런련들 너무싫어 손절각
베플ㅇㅇ|2023.02.06 11:08
가장 나랑 가까운 사이인 엄마하고 여행가도 싸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물며 남은 더 하겠지 ?
베플ㄹㄹ|2023.02.06 10:54
저도 어디 갈때마다 남자친구랑 내내 통화하는 친구(제일 친했던 친구들 중 한명)랑 여행 많이 갔었는데 결론적으로 결혼식 전에 손절했어요(여러 에피소드 생략). 그건 기본이 안된거에요. 기본적인 배려와 인성이 안됨. 어디서든 티가 나요. 여행때 전화만하는거것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아마 다른것도 보일것같은 ㅎㅎ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