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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아무것도 없는 26살..막막합니다 인생조언 제발 부탁드립니다

|2023.02.07 10:41
조회 19,561 |추천 15
안녕하세요 많은 조언을 얻고 싶어 결시친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 26살이고 이제야 현실을 깨닫고 정신이 번쩍 들게 되었습니다.
20살, 21살 철없이 재수 삼수까지 하고 간 대학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냥 저냥 잠깐 다니다 자퇴를 했습니다.
그뒤로 혼자 상경해서 카페, 식당, 물류, 콜센터 등 안 해본 알바없이 알바하며 돈을 벌었습니다.
서울 자취 생활비에, 꼴에 중간에 연애도 하고, 집안도 형편이 어려워 많진 않지만 집에 돈을 보내드리고,
어렸을 때 못 해본 남들 먹는 거, 하는 거 해보며 사느라 제대로 된 돈도 못 모았습니다.
이제야 제대로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을 보면 서른이 넘어도 뭐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하는데
막상 취업을 하려고 하니 경력도 없고 학력도 고졸에
공백기간 동안 뭘 했는지 할 말도 없고
저에 대해 이력서에 쓸 수 있는 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라도 절 안 뽑을 거 같더라고요.
물론 학창시절부터 치열하게 살아온 분들과 비교할 수도 없고, 같은 선상에 둘 수 없다는 점도 잘 압니다.
다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다시 공부해서 대학을 가자니 생활비랑 학비가 없고,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서 자격증을 따려고 하는데 자기부담금이 필요하고
자격증을 따면서 알바하는 시간이 또 이전의 제 인생같이 허송세월이 될까 싶은 두려움도 있고요..
돈 벌면서 자격증 따고 대학을 가거나 학점은행제를 하면 서른쯤 될 거 같은데
그때 신입으로 취업이 가능할지,
그때 취업한다 한들 지금 버는 돈보다도 낮은 급여를 받을 거 같기도 하고요..
잘못 살아온 인생 이제라도 바로 잡고 싶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맞는지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쓴소리도 겸허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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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치지 않고 댓글 남겨주신 한 분 한 분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경험이 담긴 소중한 조언들 모두 꼼꼼히 읽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계획도 세워보고 다음 주에 면접도 잡히고
자격증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해나가 보겠습니다.
응원과 의지를 다져주신 덕분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추천수15
반대수6
베플ㅇㅇ|2023.02.08 11:35
지금 마흔 중반인데 내가 20대였을 때 뒤돌아 보면 정말 애였음. 자기 갈 길 찾아가는건데 너무 자책할 필요 없음. 꿈을 일찍 찾는 사람도 있고 좀 돌아가는 사람도 있고. 다만 본인의 선택에 책임을 지면 되는거임. 공부가 소질 아니면 기술을 배우거나, 장사 이런 쪽을 생각해 보시고 적성 고려해서 선택하세요. 공부가 그래도 상위권이라 공부 머리로 성공할거 아니면 자기 사업을 해야 돈 벌어요. 방향성 없이 돈 버는 자체에 급급하지 말고 자기 밥그릇을 확실히 만들려면 방향성을 잡고 꾸준히 가는 수밖에 없음.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힘내세요.
베플ㅇㅇ|2023.02.08 09:32
그나이에 이것저것 하고 실컷놀고 했는데 빚이없다구? 잘살았네 ㅋㅋ 빚없는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해 유흥이니 학비니생활비니 이것저것에 빠져 빚쟁이들 천지인데 쓰니는 뭐든 할 수 있잖아 훌륭하다
베플ㅇㅇ|2023.02.08 04:53
저도 님나이때 제가 다큰줄알고 방황했는데요..진짜 개개개개개어린거에요. 지금 다시 대학을가도 어리구요. 뭘해도 어려요 .절대 모든 생각에 제한 받지말고 행동하게요
베플ㅇㅇ|2023.02.07 17:35
뭐든지 좀 잘 알아보고 끈질기게 해라..! 대학도 관둬 알바도이것저것 찔끔찔끔... 경력이 되겠니 뭐가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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