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웃을 아동학대로 신고 해 주세요
ㅇㅇ
|2023.02.08 16:00
조회 501 |추천 6
안녕하세요 먼저 제목이 자극적인 점 죄송합니다
저는 9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그와 동시에 한부모 입니다.
요즘 아동학대로 부모 등 어른에게 신체적 폭력 또는 정서적 폭력.. 심하게는 빛을 못 보고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까지 잊을만 하면 뉴스에 뜨더라구요
그 뉴스들을 보면서 생각나는 일화가 있습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한적이 있습니다.
저희 나이 또래 분들(30대)은 다 자라온 환경이 비슷할 것 이라고 생각듭니다. 어머니 아버지 선생님으로부터 매로 맞으며 훈육을 들으며 자랐을 것 이라고 생각듭니다.
저는 매가 필요 악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아이를 키울 때 훈육과 매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현 세대 육아관과 맞지 않는 것 또한 알고 있고, 저와 다르게 매를 들지 않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도 많으실 것 이라고 생각 듭니다.
제가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하게 된 계기는
저는 한부모라는 입장 때문에 아이를 다른 가정보다 좀 더 엄하게 키우는 중 입니다. 아빠없는 아이라고 손가락질 받기가 두려워 특히 어른들에 대한 예의나 거짓말 약속 등 기본적인 부부분에서 훈육을 하는 편 입니다.
그런데 한번은 조금 감정적이게 혼을 낸 적이 있습니다.
(때린건 아니고 조금 소리를 지르고 무섭게 협박을 하였습니다 이때 애가 자지러지게 울고 난리가 났었죠..)
이 부분은 저도 무조건 잘못한 부분이고 비난하신다면 받아들이는 부분입니다.
어찌 되었던 간에 저는 위에 나온 일 때문에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했고 경찰 두분과 시청 아동복지과에서 나온 분들 총 4분께 1차로 조사를 받고 2차로 조사를 받아 무혐의로 종결되었습니다.
조사를 받는 과정은 악용의 위험이 있을 것 같아 쓰지 않겟습니다.
조사를 받는 내내 아이에게 미안한 감정과 제가 감정을 칸트롤 히지 못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친 부분이 너무 부끄러웠으며 당연하게도 신고자 분의 신분이 노출되거나 그런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사실 정인이사건 이후로 국가의 체계가 많이 변화했다고 합니다. 이런 글에 정인이의 이름을 담은 것 자체가 정인양에게 미안한 마음도 드네요..
체계가 변화했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이웃의 신고라고 합니다.
실제로 학대를 하지 않았지만 학대 신고를 당하고 조사를 받는 제 입장에서는 기분 나빳던 점이 단 한부분도 없었으며 오히려 이런 시스템에 대해 너무 고맙게 느껴집니다.
물론 요즘 세상에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 아이를 키우며 힘든점이 많지요.. 저처럼 신고당하는 분들도 계실 것 입니다.
하지만 저는 저처럼 억울하게 신고를 당하더라도 이웃 주민분들의 신고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듭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신고를 당해본 입장이기에 이웃주민분들의 신고가 더욱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 하나가 이렇게 글을 써봤자 뭐가 달라지겠어 싶지만 이 글을 단 한분이라도 봐 주심으로 인해 학대를 당하는 단 한명의 아이라도 그 공포 속에서 구출 해 주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아동학대를 당하는 것 같은 아이가 있다면
조금이라도 그런 낌새가 있다면 제발 신고 해 주세요.
더이상 학대로 인해 이 세상을 떠나가는 아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여러분들 신고 해 주세요.
여러분의 신고가 아이를 살릴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