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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vs 이별

ㅇㅇ |2023.02.08 17:51
조회 461 |추천 0
난 30살 남자고 직장인.여자친구는 1살 어리고 다니던 직장에서 힘들어서 퇴사 후 현재는 취준생.
만난건 2달쯤 됐음.
처음에는 잘 맞을 것 같아서 만났는데,만나면서 자꾸 어긋나는 것 같음.
1. 가치관? 생각? 행동? 의 차이
이걸 가치관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는데,나는 장난치는 것도 좋아하고, 특히 수위높은 드립이나 행동같은 것도장난식으로 하면서 진짜 허세가 아니라 밑도 끝도 없는 허세 부리면서장난치는 것이 좋음.마찬가지로 상대로 그렇게 해도 좋고 그렇지 않아도 내가 좀 장난도 치면서재밌게 연애할 수 있을 것 같았음.
근데 여친은,,, 음 이런 표현 맞을지 모르지만 너무 선비?임수위도 엄청 높은 것도 아닌 장난을 쳤다가오빠는 도대체 왜 그러냐며 정색하길래 미안하다며 풀어줬음.
또 취준생이니깐 공부하는 것도 있고, 내가 너무 시간을 뺏으면 안될 것 같아서걱정되는 마음에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공부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그냥 툭 던지듯 물어봤다가얼굴 싹 어두워지면서 자기는 나랑 더 있고 싶은데 왜 그렇게 말하냐며 혼남(주관적 느낌임)그래서 그런 걱정도 안하고 계속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겠다며 어떻게 마무리는 함.
근데 여친이 말하는 부분이 뭔지 이해는 해.당근 섭섭할 수는 있겠지 나라도 그럴 것 같으니깐.근데 그럼 나같으면 그냥 나는 더 같이 있고 싶은데 너는 안그러냐며 물어보고본인도 같이 있고 싶은데 그냥 걱정되어서 그런거다 이런 식으로 소통을 하면스무스하게 해결이 될 문제일 것 같은데장난 치는 것도, 대화를 하는 것도 하나하나 태클이 들어오는 느낌이라사실 만나면 내 언행에 생각에 생각을 거쳐 조심스럽게 이야기해야 하다 보니만나는 것에 에너지가 너무 소모되는 느낌이 듦.
그래서 보고싶은 마음이 있어도 잦은 만남은 조심스러움.
게다가
2. 만남의 횟수
나는 직장인이기도 하고 그래서 일주일에 1,2번 정도 보면 좋겠다고 생각함.야근을 할 때도 있고,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자격증도 있고,꾸준히 하는 스포츠도 있었어서 원래도 좀 바쁘게 사는 타입임.
여친은 직장에 다니지 않고,주변에 친구도 많이 없는 편.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좀 자주 보고 싶어하는 것 같음.
문제는 여친이, 내가 바쁜 걸 이해 못해주는 것이 아니라자기를 보고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섭섭해 함.
그래서 나는 보고싶다고 표현도 하고 어떻게든 내가 좋아하는 마음이 드러나도록 노력했음.
근데 나는 좀 이래.앞서 말한 것처럼 만남에 많은 에너지가 쓰이다 보니만나서 물론 좋고 즐겁지만서도 한편으로는 피로감이 크게 느껴지는거지.그래서 내가 퇴근 후 저녁에 크게 일이 없더라도 각자 집에서 쉬던가 할 일 하면서 쉬고,일주일에 1,2번쯤 만나면 좋겠음.
정말 10,20대 때야 내일 생각없이 하루종일 붙어 있고 놀고 그랬지만이제는 내일도 생각해야 하고, 미래도 생각해야 해서좀 안정적인 연애를 하고 싶기도 한데,여친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이외에도 좀 많은 부분들이 있는데, 더 이야기하기는 어렵고
이정도만 봤을 때
좀 더 노력해서 만남을 이어가는 것이 좋을까아니면 감정, 에너지 소모하지 말고 정리하는 것이 좋을까

(여친과 잘 소통해보라는 친구들의 의견도 있었지만 위에 이런 얘기들에서 나타난 내가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여친은 모를 거임. 알게 되면 정말 한참동안 변명하듯 이야기해야 해서 ... 이별을 결심하게 되었을 때나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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