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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인 여자 vs 이성적인(상황적인) 남자

ㅇㅇ |2023.02.10 11:28
조회 1,591 |추천 0
연애중 카테고리 올렸다가, 나이대에 맞는 여기도 올려요.
감정적인 여자와 이성적인 남자 고민이며, 저(여자)가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는지 몰라서 객관적인 타인의 의견을 수렴하려고 글씁니다. 음슴체 갑니다.
좀 길어요.. 폰이라 오타와 글 간격 양해 부탁드리고, 충고 부탁드립니다.


상황설명 1.
일단 남친이 매우 일이 바쁨.
주고받는 카톡은 하루에 한두개, 전화가 가능한날은 길게 한시간 이상 통화. 매일 길게 통화하진 않음.


상황설명 2. 싸우기 전날 저녁
바쁘고 정신없는 와중에 서로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서 통화함.
근데 통화내내 짜증냄(나한테 화난거 아님).
했던말 반복함(ex. 아니아니아니! 내가! 내가내가! 내가 필요하다고!!)
나는 짜증내지말고 얘기하라함(차분히얘기함).
남친은 "지금 딴약속있어서 빨리 얘기하고 가려고 맘이 급하다보니 그렇다"
그 뒤로도 짜증이 줄었으나, 말투가 좋지않음. 약속시간 다되서 급히 끊음.


상황설명 3. 싸운 당일 오전.
길게 전화할 시간이 되서, 내가 "전날 왜그렇게 짜증을 많이 냈냐~ 좀 기분나쁘더라.." 하니, 남친은 딴얘기함.


상황설명 4. 싸운 당일 저녁
통화하는 와중에 또 짜증냄(나한테 화난거 아님).
"네비가 왜 이따구냐, 아 오늘 일이 안풀린다, 렌트카 쓰레기도 내가 치워야하냐, 기름도 넣어야하고 아 짜증난다 등등등"
나는 참아왔던 짜증이 폭발함.
"렌트카 쓰레기는 당연히 본인이 치우는거지. 기본적인 예의아니냐. 왜이렇게 요새 짜증만 내냐."

싸우기 시작 ㅡㅡ



남친 입장 정리 : 바쁘고 정신없는데 전화를 하지 말았어야했다. 상황정리되면 전화했어야 했는데 그건 내잘못이다. 미안하다.

내 입장 정리 : 당신말도 맞는데, 항상 바쁘지않냐. 그럼 한가하고, 여유롭고 필요할때만 나와 대화할꺼냐. 그리고 내가 기분나쁘다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전혀 미안하지 않냐. 아까 통화할때도 기분나빳다는데 딴얘기만 하고있고. 난 아직도 기분나쁘다.

남친의 최종 입장 : 나 지금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 너무 힘들어서 미칠꺼같다. 일단 끊자. 사과했지않냐. 더 싸우기싫다.
(이날 원거리 출장때문에 오전 8시부터 일해서 새벽 2시 넘어서 집옴. 술아님.)



결국 전 제 감정을 상하게 한 것에 대한 사과받진 못하였습니다.
짜증을 매번 받아내고 있는 저는. 저를 속상하게 한 것에 대해 사과받고싶은데.. 바쁜 남친 쪼으는 ㅁㅊㄴ으로 보이시나요..
바쁘긴 겁나 바빠요.. 하..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가요, 이기적인가요?
30대 중반이라 안정적인 연애를 하고싶은데.. 항상 제뜻대로 흘러가지 않네요..

충고 부탁드려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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