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 이상 장기연애 중인 30대 후반 남자입니다. 여성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 같아서 여쭤보려고 합니다.
다소 긴 글이 될 수도 있지만 읽어봐주시고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4살 연하이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10년 넘게 연애중이에요. 그동안 데이트비용은 제가 주로 내는 편이었어요. 저나 여자친구나 소득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고 데이트 비용을 제가 많이 내도 불만은 없었어요. 오히려 제가 여자친구에게 더 해 주지 못하는걸 제 스스로 미안한 생각이 들었죠.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서로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여러 사무직을 전전하고 있어 제 연봉은 4000언저리입니다. 압니다. 저도 나이에 비해 연봉이 적다는걸요. 이 연봉에 결혼이라는것도 사치이고 민폐일수도 있겠군요. 반면 여자친구는 한 분야에 몰두해서 대학원 학위 취득도 하고 이번 이직을 하면서 연봉이 확 뛰게 될 것 같아요. 거의 최대 6000 중반 정도까지 오를것같더라고요.
평소 자존감도 낮은 편이고 자격지심도 생길것같은 못난 생각이 듭니다. 남자의 경제적 능력과는 상관없이 여자친구는 절 꾸준히 서로 사랑하고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으려고 하지만 여자친구 앞에서는 많이 작아지네요. 저는 이 친구 아닌 사람과 결혼을 한다는걸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이 친구의 속은 잘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든 분들 행복하시길 기원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