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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사는게 버거워요

ㅇㅇ |2023.02.15 01:07
조회 5,255 |추천 21
저는 매일 찾아오는 하루가 반갑지 않고 다음날에 대한 기대도 없어요
꿈도 있고 지금 돈도 제 입에 풀칠할만큼은 벌어요
근데 어디가 고장난 사람처럼 감정도 없고 어떠한 감정도 들지 않아요
겉으로는 세상 멀쩡한 사람이고 남들에게 칭찬도 존경도 받지만 속은 망가질대로 망가졌네요
깊은 바다속에 쳐박혀서 그대로 가라앉아있어요
헤엄쳐서 나오고 싶지도 나갈 의지도 없어요
본인이 겪어보지 못한 거라 한심하다고 세상에 너보다 힘든 사람 많다고 하시겠지만 저도 제맘대로 안되네요
항상 외줄타는 기분이고 불안하고 두려워요
저보다 가족들을 생각하며 버티고 이런 저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는데 또 다시 깊이 가라앉아있네요
한번도 제가 먼저인적 없었는데 이기적으로 저만 생각하고 편해지고 싶습니다
삶의 끝에서 드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싶네요
이런 생각을 반복하며 살고 있어요
아 물론 약물치료 하고 있구요
그래도 고장난 마음이 쉽사리 나아지지 않네요
이럴때마다 제 자신이 너무 싫어서 먹은걸 다 게워내기도 합니다 이런것도 거의 1년정도 된듯싶어요

매일 끝을 생각하며 살아요 끝이 빨리오길 바랄뿐입니다
제 글을 보시고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넋두리 할 곳이 여기뿐이라 이렇게 글을 적네요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그저 다른 분들은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추천수2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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