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부모한테 욕을 했는데 남편이 화내지 않고 웃는건 왜인지 알것 같아요ㅜㅜ
제가 악의적으로 행동한게 아닌걸 알아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그 분위기에서 남편이 화를 내는 것도 애매한 상황이라 그런것 같아요ㅜㅜ
제가 대역죄인이니까 남편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저 욕 잘 안해요ㅜㅜ 어쩌다 최고조로 화날때 혼잣말로 ㅅㅂ이라고 말하긴 하는데 제가 이런 상황에서 욕이 나올줄은 몰랐어요ㅜㅜ
제 주둥이를 확 치고 싶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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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주작이라고 하시는데 저도 주작이면 좋겠네요;;;
죄송하다고말씀 드렸는데 시댁 가면 방문도 닫아버리시고
죄송하다고말씀 드려도 소리 지르시면서 냄새날테니까 오지말라 하시고 미쳐버릴것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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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 때문에 시댁이 발칵 뒤집어 졌어요ㅠㅠ
저희 시어머니는 혼자 이셔서 그런지 평소에도 자식들도 인정하는 관심병(?)이 심하세요.
예를 들어 손톱 깎다가 피가 살짝 나시면 피를 많이 흘려서 쓰러질것 같다고 하시거나
그냥 많이 드시고 속이 불편하시면 암까지 연관 시키며 앓는 소리를 하세요ㅜㅜ
그밖에 좀 많은 일이 있긴 한데 좀 너무하시다 싶을정도이고 매번 같은 일들이 많아서 그런지 자식들 반응도 항상 미지근해요.
그리고 사고쳐서 남편을 낳으셔서 많이 젊으시고 몸을 엄청 챙기시는 분이에요.
문제 사건은
남편이랑 시어머니 모시고 친척 돌잔치를 다녀왔는데
어머니가 돌잔치에서 과식 하시는게 보이더라구요.
드시는거 보고 남편은 또 시작이겠네...라는 말을 하고
저는 조금이라도 도움 될까 하고 소화제좀 사서 드렸어요.
그리고 차에 타서 어머니 댁으로 모시고 가는 길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소화가 안된다고 하시면서 트름을 몇번 하시더라구요.
저도 좀 비위가 상해서 살짝 창문을 열고 갔어요.
그리고 남편은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운전만 했구요...
그리고 어머니께서도 그냥 눈 감고 계시고 고속도로로 가야해서 창문을 닫고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머니께서
속이 너무 안좋다며 억지로 쥐어 짜는듯한 트름소리를 마구마구 내시는거에요ㅠㅠ
하필 긴 터널을 지나가는 구간이라 창문도 못여는 상황에서 요상한 냄새가 나니까 순간 저도 제정신이 아니었나봐요.
저도 모르게 ㅅㅂ 드러워 죽겠네 라고 속으로 외친줄 알았는데 입으로 나와버렸어요ㅜㅜ
순간 정적....남편은 그냥 웃기만 하고...
어머니는 갑자기 내가 그렇게 드럽냐며 우시고...
그 뒤부터 시댁만 가면 쎄한제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