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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프리랜서 때매 힘들어요....

스트뤠스 |2023.02.16 05:41
조회 9,002 |추천 5

프리랜서 때매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누가 해결해 주지는 못해도 속풀이라도 하려구요...ㅠㅠ

프리랜서는 상무님이 데려온 낙하산이예요.

사실 다른 회사에 있을 때 그 사람 소문을 들은 적이 있어요.

업무와 관련해서는 좋은 얘기는 아니었지만 사람은 착하다는 얘기도 있기에 괜찮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 사람 지 마음대로예요.

제가 입사하기 전부터 일했는데.. 이전에는 담당자가 있을 만큼 일이 많았던 게 아니어서 혼자 하고 싶은 대로 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몰랐던 거 같은데......

일단 그 사람은 본인이 해야 할 일보다 지가 하고 싶은 일부터 먼저해요. 해야 하는 일 순서 정해줘도 지 생각 대로만 일 해서 타팀이고 외부업체고 일정대로 업무가 안 넘어온다고 연락을 수시로 받아요. 그래서 직접 자리 가서 물어보면 일정 안 늦었다고 다음 주에 넘겨도 된다고 당당해요. 물론 일정표는 프로젝트 초기에 다 같이 모여서 공유한 거예요. 공유 안 된 게 아니라요. 그럼에도 절대 미안하다 빨리하겠다는 말 안해요. 일정 늦어져도 먼저 얘기하는 경우도 없고요. 이 부분 같이 일하기 너무 힘들어요. 저도 제 업무 해야 하는데 그 사람 때문에 수시로 일정을 다시 짜요. 그 일정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일정이라 전체적으로 계속 손 봐야 해요.

고집도 엄청 쎄요. 가장 이해 안 되는 부분이예요. 문제 생겨도 자기가 책임을 안 지는데 당연히 내부 직원 뜻을 따라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오로지 자기 말이 맞다고 고집부리고 그대로 일도 안해요.

그리고 자기 일도 아닌 일을 하면서 문제나 만들고, 자기 권한도 없으면서 권한있는 다른 팀 계정 몰래 빌려와서 시스템 엉망으로 만들고 막상 사고 터지니 입다물고 모르쇠예요.

자기는 프리라고 또 6시 되면 칼 같이 집에 가요. 이번에도 자기가 만진 시스템 때문에 데이터 꼬여서 저는 자정까지 오류 찾고 개고생했어요..... 다음날 와서 그 내용 이야기하고 어제 늦게갔다고 얘기했더니 저보고 그 데이터 꼬인 건 우리 일도 아닌데. 그런 뻘짓 왜하냐고 하네요. 인성 쓰레기인 줄 알았어요. 자기가 제일 싫어하는 게 뻘짓이라고 아주 쐐기를 박네요.
니가 안 건드렸으면 나도 걔들보고 다 찾으라 하고 집에 갔지!!!!라고 찌질하게 속으로만 화를 냈어요.ㅠㅠ 그 인간 머리가 없어서인지 지능이 떨어지는 건지 그렇게 만지지말라고 좋게좋게 얘기해도 지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개선이 안돼요.

그리고 프리 주제에 외주를 지맘 대로 빼요. 한번은 무언가를 만들어야 했는데... 그럼 외주 빼야 할 거 같다고 최소한 상의라도 해야 도리 아닌가요? 일단 지 몰래 빼고 결과물 들고 와서는 이거 때매 이 사람 고생했으니까 비용 지급해 줘야 한다고 얘기 해요. 머리 없는 짓거리 하는데... 낙하산이라고 팀장님도 다 허용해 주는 거 같아요. 근데 저는 그것도 속터져요. 지 권한도 없는 일 벌리고서는 기안부터 전 다시 올려서 계약 진행해야 하고 내부 표준 단가도 없는 케이스라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확인 받아야 하고........

상무님 낙하산이라 상무님이 엄청 싸고 돌고.. 허구언날 상무님이랑 술 마시고 아주 돈독하더라고요. 다른 회사에서는 쫓겨났다고 들었는데... 여기서 동아줄 하나 잘 잡아서 개꿀 빨고 있어요. 8시간 근무도 안 하고.. 마감일도 안 지키고..

내일 마감인 업무도 .... 내일 안 나올 거면 늦더라도 하고 가던지 아니면 마감일에 나와서 하던지 해야 하는가 아닌가요? 술 퍼먹고 다음날 아프다고 못 나온다는 얘기를 당일낭 점심에 문자로...... 오늘 마감 업무는 다음주에 하겠다고.... 하...............

다른 거는 만족하는데... 그런 인간이랑 같이 일하는 것 때매 너무 스트레스예요. 내 상사도 아나고 일개 프리 때문에....... 상무님만 아니면 그 프리 당장 갈아치우고 싶어요....


추천수5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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