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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이 답일까요

2458 |2023.02.16 10:17
조회 26,410 |추천 82

안녕하세요 저보다 한살어린 여교사친구와 손절해야하는게 맞는지 속이 터져서 글써봅니다

 

알게된지 15년정도 됐고 20대초반 어려울때 알바할때 만나던 친한 한살어린 동생이고 저는 자영업하다가 안되서 현재 쉬고있어요

 

저는 가정환경이 불우했고 겨우 어쩌다 지방대 들어갔고 뭐든지 제가 벌어서 학교든 용돈이든 해결해야했어요  얘는 부모 모두 교사이고 남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고 이대출신에 현재 고등학교 교사에요 친해진 계기는 알바할때도 서로 잘 챙겨줬지만 얘가 임용에 계속 떨어졌을 때 제가 직장인이어서 밥사주고 다독여주고 엄청 챙겨줬어요 언니같은 사람 없다면서 그때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것처럼 행동했구요 그래서 인연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얘가 임용에 붙고 교사가 되더니  자기 힘들때만 전화 하더라구요 막상 제가 힘들때 전화하면 소시오패스랑 대화하는 것처럼 공감능력이 1도 없어서 더 힘들었었구요

 

그 뒤로 잠깐씩 연락하고 그렇게 지냈어요

 

그런데 얼마전 같이 사주를 보러 갔어요 주쟁이 말로는 얘는 2025년부터 풀리고 원하는 서울대 대학원도합격하겠다고 말했는데 저는 너무 안좋게 말하더라구요 28년이후에나 풀린다면서 암담한 얘기만해서 너무 기빨리고 힘들었는데 얘는 저랑 사주를 비교하면서 처웃고 있더라구요 자기는 기독교라 사주가 처음이라 사주팔자대로 산다며 신난다 이러면서 언니는 어떻게하냐 계속 안좋아서 이러는거에요 사주도 얘가 말해서 간거였는데 자기는 완벽한 집에서 자라서 고충을 잘 모르겠다며...염장은 염장대로 질러서 어제 하루 너무 많은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진로상담을 해주겠다며 저한테 선생질을 갑자기 해서 일핑계로 그냥 박차고 나왔습니다

이 인연 길게 이어가야할까요,,,그냥 손절이 답맞을까요

추천수82
반대수9
베플하늘|2023.02.17 11:45
만나서 서운하고 스트레스 받는다면 안만나는게 맞습니다.
베플ㅇㅇ|2023.02.17 12:58
아시 잖아요.... 그 사람에게 쓰니는 그저 자기 자존감 올리는 용도입니다. 이래서 아무리 인싸기질이 없어도 지인과 친구들을 넓게넓게 사겨야 해요. 본인의 바운더리가 좁을 수록 생각보다 손절에 대한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저런 여자 말고 좋은 지인 많이 사귀고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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