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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3급 여동생을 가진 가족입니다. 조언부탁드려요

힘드네요 |2023.02.16 21:34
조회 2,151 |추천 3
안녕하세요.저희 가족은 부모님과 4녀, 그중 저는 첫째입니다.저희 가족중 2,4째 여동생이 각각 지적장애3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희 가족들이 장애인 동생들을 어떻게 케어해야 할 지 더 이상은 방법을 잘 모르겠어서 케어 할 방향을 조언 듣고 싶어 글을 씁니다.
우선 2째 동생은 지적장애 3급 경계입니다. (인지능력은 약 초등학교 저학년수준입니다)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경계라서 대학병원에서 진단을 할때 장애 등급을 주지 않았는데, 판단이 비장애인보다 미숙해 성폭행사건을 당하며 대학병원에서 장애등급을 판정받고 보호를 받는게 좋을것같다고 판단해주셔서 장애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두째 동생의 사건을 큼직하게 쓰자면 
1. 9년전 성폭행 사건
동생이 20살이 되던 해에 핸드폰 랜덤채팅 어플로 만난 남자들3명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이 사건으로 가족들과 친척들이 모두 충격을 받고 친척분들까지 조금씩 경제적으로 지원을 보태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긴 싸움이었지만(약 2년간) 법률적으로 승소했습니다.⁃이 과정에서 가족들이 동생의 지적장애를 알게되었습니다. ⁃핸드폰 랜덤채팅의 경로로 남자를 만나지 말라고 계속 알려주었지만 본인이 성인이라고 간섭하지 말라고 하며 계속적으로 랜덤채팅으로 남자를 만났습니다. 
2. 이 과정에서 동생은 성병에 걸렸습니다.
3. 또한 이 과정에서 동생은 조현병에 걸렸습니다.
이로인해 반복적으로 정신병원에 입퇴원을 반복했습니다
4. 6년전 낙태
동생이 23살이 되던해에 본인보다 17살이 많은 남자를 랜덤채팅의 경로로 만나 임신을 하였습니다.이 남자는 임신의 책임을 회피했고 ,임신 사실을 알 게 된 후 이모의 도움으로 이모가 남자에게 경제적인 책임을 물어달라고 (수술과 보약을 해줘야하지않겠냐) 요청해서 약 100만원정도를 받았습니다.저와 3째 동생은 상심이 컷는데 2째동생은 오히려 임신사실을 좋아하고 낙태 수술을 침울해 했습니다(평소 아기를 좋아한다는 단순한 이유, 책임을 져야한다는 2차적인 사고를 하지못함)
이런 과정을 격고도 동생은 계속적으로 남자친구를 사귀고싶어하고, 경로를 핸드폰 랜덤채팅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서울 부산 대전 등 다양한 위치의 파출소에서 연락이 와서 동생을 데려가라고 연락이 오고, 친척들의 도움을 받아 동생이 귀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밖에도 모텔에서 외박을 하고 아빠에게 지불을 요구하거나,정신과약을 복용해서 몸무게가 약 80키로정도 찐적이 있는데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굶다가 쓰러져  본인이 사설 구급차를 타고 지역 대학병원응급실에 가 수액을 맞고 아빠에게 병원비를 내달라고 요구하거나반복적으로 가출을 하고 , 남자를 만나 아빠가 화가 나서 꿀밤과 등짝을 때렸는데 경찰에 아빠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해 경찰이 찾아온 적도 있습니다.
가출후 본인 수중에 있는 현금으로( 장애 수당으로 약 30만원이 나옴) 펫샵에서 새끼강아지를분양받아온적이 있는데 저와 셋째동생이 책임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2째 동생을 설득해 입양보냄  다행이 좋은 주인을 만났으나  이 과정에서 속상해하고 저와 셋째동생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도했습니다.반복적으로 남자친구를 사귀는 과정을 겪다 이모와 상의후 동생의 피임 시술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동생이 계속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어하는데 이 경로가 자꾸만 핸드폰 랜덤채팅이라 비슷한 수준의 장애인남성을 소개해주기도 했는데 동생이 몇번 만나더니 싫다고 하며 다시 랜덤채팅으로 남자친구를 계속 구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가족들이 약 8년간 겪다가 최근 사건을 또 겪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사건은  동생이 랜덤채팅으로 본인보다 9살 많은 부산 소재의 남자친구를 사귀게되었습니다.동생은 가출을 하고 이 남성과 동거를 약6개월간 했습니다. 동생은 동거를 하는 동안 공장에 일을 다니며 돈을 벌었고 이 돈을 생활비의 명목으로 남자 친구에게 장애수당과 함께 상납을 하엿습니다.그런데 이 남성이 술을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하고, 남성의 어머님도 동생을 싫어해 동생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고 합니다(동생의 진술에 의하면)그래서 동생이 집으로 6개월만에 다시 돌아 왔을때 이러한 얘기를 해 가족들과 이모의 상의로 남자를 장애수당 갈취 등으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습니다.(장애인권익보호기관등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집으로 돌아 온 후 형사 고소를 진행했는데, 고모가 집을 방문하여 동생에게 방을 치우라는 잔소리를 하셨습니다. (실제로 매우 지저분합니다. 본인의 몸을 청결하게도 잘 유지 못할 뿐더러 정리 정돈을 못합니다.)그랬더니 동생이 잔소리를 회피하고 다시 부산남자친구에게 가고싶다고 하며 고소를 취하하고(기관의 도움을 받아) 다시 남자친구에게 돌아갔습니다.
막상 고소를 취하하고 돌아갔는데, 남자친구 부모님께 뺨을 맞고 환영받지 못해 다시 본가로 돌아왔습니다.그래서 최종 동생의 현재 상태는 조울증이 발병한 상태로 아침에 눈을뜨면 가출을 하고, 갈곳이없어 동네 파출소 지구대에서 애를 데려가라고 연락이 오거나 택시를 타고 집으로 무작정 온 후 아빠에게 택시비를 내달라고 한다던가 하는 상태입니다.가족들이 감당이 안되어 핸드폰을 없애보는 조취도 하였으나 본인이 외출을 했을때 핸드폰을 개통하였고 저희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현재 통신신용불량상태이고 (약 200만원 연체)이유는 단말기 할부금과 핸드폰 소액결제의 이유같습니다,


동생을 케어하는데 모든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아빠가 현재 67살이셔서 경제적 능력이 없으시고, 엄마도 2째 동생과 4째 동생의 말썽으로 인해 심각한 우울증이 발병하셔서 동생을 케어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아빠는 약 10년전 직장을 정년퇴직하셨는데 동생이 정신과병동을 입퇴원하거나 사고를 칠때 수습을 하여 모아 놓은 재산마저 다 사용하신 상태입니다
위의 사연들은 저희 가족과 친척들이 격은 9년간의 일화를 간략하게 적은것입니다.
9년간 이렇게 2째 동생의 사고를 뒷바라지 하면서 처음에 도움을 주시던 친척분들도 이제는 외면하시고( 너무 당연합니다 가족들도 이렇게 지치는데요)현재는 저와 셋째동생, 이모가 동생이 사고를 치면 수습하는중입니다.
저와 3째동생, 이모든 과정을 9년간 겪고 이제는 정말 이 동생을 장애인 동생들을 어떻게 케어해야 할 지 더이상은 방법을 잘 모르겠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이 동생은 현재 29살입니다. (20살때부터 사고를 치기 시작)혹시 이 글을 읽으신 분 중 저희가족이 이 두째동생을 어떻게 케어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4째동생은 2째동생이 핸드폰 랜덤채팅을 하는걸 보며 함께 따라하다가 성폭행을 당했는데 승소는 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집은 강원도 면소재지에 살고 있고, 시골이지만 집이 있고 아빠가 농업 생계용으로 트럭을 가지고 계신데 이로인해 차상위계층은 해당이 되지않아 지원이 되지않습니다. 농업을 하고있지만 수입은 없으셔서 일용직일을 나가시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실적인 조언 정말 필요로 합니다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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