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가 남자를 밝힌다기 보단 애정결핍이 심해서 그런건지 남자들 관심을 못받으면 미쳐요…예를들면 최근에 얘가 나가던 동호회에서 자기보다 어리고 괜찮은 남자를 찍었는데 자기가 찍은 남자가 지가 아닌 다른 어자애를 맘에 든다 했다고 뒤집어 졌어요..그 여자애 너무 미워서 사람들 다 있을땐 그 여자애한테 친절하게 하지만 둘만 있을땐 일부로 쌩까고 싸가지 없게 대한다 하더라구요.
이런식으로 남자들 반응에 일희일비 해가며 그 하소연을 다 저에게 합니다.어딜가든 자기가 주인공이여야 하고 그게 안되면 엄청난 질투심에 휩싸여요.겉으론 아주 멀쩡하고 착한 이미지라 대놓고 표현 못하고 걔 실체를 아는 저한테 다 표현하고 속맘을 얘기하는거 같아요.처음엔 안타깝다 생각하고 받아줬지만 이제 저도 지칩니다…그땐 우리 나이가 20대 중후반 젊디 젊었지만 이젠 30중반에 접어드는데 7년전과 아직도 달라진게 없어요.
이 친구가 30살 부터 결혼을 너무 하고 싶어 해서 소개팅을 여러번 주선해줬는데 남자들 반응이 외모는 괜찮지만 결혼 상대로는 아닌거 같다는 말만 반복해서 들려왔어요.
이젠 저도 이친구 하소연 그만 듣고 싶고 멀어지고 싶은데 맘이 허한 친구 버리자니 죄책감도 들고 맘이 편치는 않고 그렇다고 계속 받아주자니 내가 힘들고….
직설적으로 친구에게 내 심정을 얘기하고 남자에 대한 하소연 자제 해줬음 좋겠다고 할지 그냥 서서히 자연스럽게 연락 피하면서 멀어질지 고민입니다…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