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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멤놀을 하네요

쓰니 |2023.02.23 03:34
조회 8,613 |추천 6
나이 40먹은 와이프가 멤놀을 하고 있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와이프는 제가 아는지 모르는 상태고요. 

우연히 대화하는 화면을 보게 되었는데 상대방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모르겠지만 각자 남자 아이돌 이름으로 대화명 설정하고 여보, 자기, 사랑해 등등 물고 빨고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하루 24시간 둘이 대화한다고 항상 피곤에 쩔어 있구요.)
그래서 이게 뭔가 찾아보니 멤놀이라는 문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아이들과 중2병 걸려서 질풍노도의 시기에 잠깐 경험해 보는 거 아닌가 싶은데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
제가 문화를 이해 못 하는 꼰대인가?
와이프가 집안 살림과 육아에 지쳐 숨 쉴 곳이 필요한 건지?
진짜 사랑할 상대가 필요했던 건가?
그래도 실제로 만나고 몸, 마음 섞는 불륜보단 나은가?
성 정체성을 숨기고 결혼했나?
나이에 맞는 지성 지능이 덜 발달되었나?
자존감이 바닥을 찍었던지 다중인격장애던지 다른 사람이 되어서라도 사랑이 하고 싶었나?

아이한테도 성숙하지 못한 부모의 취미가 부끄럽기도 하고 제가 손만 잡아도 싫어하는 아내가 저 세상에선 사랑무새가 되어있는 걸 보니 화가 나기도 하고....나이에 맞는 당당한 취미는 아니라는 제 생각이 편협한 것인지 의견 좀 들려주십쇼.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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