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 주실줄이야
입주 정보 찾으려면 검색해야 하고 대화내용은 대체로 기빨리는 느낌이 너무 강해 내가 좀 유별난건가 했는데 많은 분들이 이런 피해?를 당하고 계셨군요
역시나 오늘도 그들은 사담에 회사 위치랑 직급에 본인하는일까지 오픈했네요 아 그리고 밑에 단톡방 인원수를 잘못 작성했네요 200명이 아니라 400명 가까이 되네요
공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번에 신축 행복주택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하자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입주도 같이 진행중입니다
단톡방은 아파트 완공전에 만들어졌고 대출이나 입주정보나 이사 등 정보공유만 하는 톡방이었는데 계약 후 예비입주자까지 생기고 200명(수정: 400명) 가까이 인원이 늘어났습니다
원래는 사적인 대화라고 하더라도 점심메뉴나 행복주택 근처 식당 추천해주는 정도의 사적인 대화들을 하다가
사전점검 후 본격적인 입주시기가 되니 유입되는 인원과 대화량이 급격히 많아지고 그러다가 갑자기 몇몇 인원이 분위기를 주도해가며 친목질과 지나친 사담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그리고 찡찡거리먀 유아적인 말투는 덤
(남편 직업, 본인 결혼식 참석한 회사 직원 뒷담화, 혼밥하러 가도 돼? 힝 혼밥시러, 나 오늘 무슨 신발 신을까?, 나 귀신꿈꿔쏘요ㅠ, 본인 나이 및 생일, 꽃놀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시댁욕, 결혼예물 스드메, 울 남표니가요 나 이거 해죴쏘요! 애들 사진 올려대고 인사좀 해달라며 억지자랑하기 등등)
벌써 맘톡방 및 예비부부방 등 이상한 방들이 파생되고 이러다 예비신혼부부들 청첩장까지 단톡방에 뿌릴 판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일도 안하는지 쓸데없는 대화가 넘쳐나며 스무고개하듯 성+이름이 뭔지, 나이가 몇살인지 맞추기 놀이같은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95라인 86라인 우리는 친구~ 라며 생일 같은사람끼리 결속력 다지는 것도 모자라
oo중학교 xx년도 다녔던 자들 모여라~ 하며 동창회라도 할 기세가 매우 가관입니다
닉네임 작성도 말이 많았었습니다
동/층수/성별/닉네임 이렇게 닉네임을 작성하는것에 대해 찬반투표가 열렸는데 분명히 반대가 많았었습니다.
동은 그렇다 쳐도 층수랑 성별은 왜 수집하려는건지ㅋㅋㅋ
방장은 오히려 가만히 있는데 부방장이 문제의 원흉입니다. 이 문제의 부방장이 현재 살고 있는 임대아파트의 단톡방 방장이라는데 그 단톡방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동/층수/성별/신청한 평수 (102동/8층/여/26형/청년) 모두 닉네임에 포함 하는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렇게 해야 중고거래 하기도 편하다 라는 이상한 논리를 내세우다가 결국 동이랑 평수 및 어떤 전형으로 들어왔는지만(청년or신혼or한부모,주거약자) 쓰는걸로 합의만 본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투표 참여 안하고 부방장에게 사적으로 찬성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면서 닉네임 규정을 강제했습니다. 닉네임 수정 안한 사람들은 강퇴했구요
지나친 친목과 사담에 대해 불만 제기한 사람한테는 미안하다고 조롱하는 식으로 말합니다
자꾸 부방장이 본인이 아침에 드신 떡얘기를 길게 쓰자 누군가가 개인적인 이야기는 자제하자고 함.
부방장이 본인이 먹는얘기 한 것이 그렇게 꼴보기 싫었냐면서 떡 정보도 동네 정보공유 차원에서 한거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시전하다 배가 눈치없게 고파서 떡먹은 개인적인 얘기 해 겁나 미안하다고 사죄허질않나
시녀들 등장하여 떡이 잘못한거고 우리 부방장님은 떡을 맛있개 드신 죄밖에 없어요 우쮸쮸 ㅋㅋㅋㅋ
단톡방 나가면 닉네임 박제해서 이사람 불만제기하고 욕했다고 신고하라고 하질않나.. (욕도아닙니다 그냥 별꼴이야 이렇게 표현한게 전부. 게다가 입주시작하면 불만 제기하고 나간 사람들 장보 얻으려고 분명히 다시 들어올거라면서 나중에 누구 들어오면 채팅에 ‘별꼴’ 검색해서 닉네임 일치하는지 확인해보자고 유치하게 낄낄거리고있고..)
하루에 몇천개씩 카톡쌓이는데.. 진짜 필요한 정보못볼까봐 못나가고 있긴한데 보기싫음 나가는게 맞겠죠?
먼저 입주한 분들의 입주후기나 하자관련처리정보 등 진짜 필요한 정보가 있기는 한데
원래 아파트 단톡방이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