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통통인대 자존감이 너무 없어
쓰니
|2023.02.24 03:21
조회 26,735 |추천 18
나 통통?어쩌면 많이 뚱뚱일수있는데
내가 지금 키 164?163?에다가 몸무게가 60인데
작년에 내가 82를 찍었다가 어떤 애한테 놀림을 지속적으로
받아서 22를 뺏거든?근데 딱히 티가 많이 나지도않고
거울 볼때마다 뚱뚱한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해
다른애들 다 다리 일자고 막 뼈말라 개말라인데
자꾸 비교도 되고있고..살은 빼고있지만 자꾸 자존감이
없어져..너희 새학기날 나같은 애 있으면 뭐라 생각해?
막 친구하기싫고 피하고싶고 한심해보여?
- 베플ㅇ|2023.02.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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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82키로에서 22키나 빼는 실천력을 가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음. 쓰니 대단한거임.
- 베플ㅇㅇ|2023.02.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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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쩍마른 애든 통통한 애든 고도비만이든 일상에서 만나면 그냥 사람이구나 하지 뭘 또 한심해보이기까지 하겠음? 수백명 중에 한두명, 존잘 존예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야. 오히려 공부를 잘한다거나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다거나, 포샵이나 ppt 이런 남들보다 뛰어난 특기를 갖고 있다거나, 긍정적 마인드로 주변 밝게 해주는 애가 매력있음. 그냥 좀 날씬한데 화장에 집착하고 남자나 만나러 다니는 거 외엔 머리속에 없는 애들보다 훨씬 더더더!
- 베플23122킹|2023.02.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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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서는 살빼기 전이 평균이야 너무 상심하지마
- 베플계란프라이|2023.02.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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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판단이 흐려져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될 때는 그냥 차분하게 객관적인 사실을 따져봐. 163~4cm인데 60kg면 뚱뚱도 아니고 통통과 정상의 사이야. BMI 지수 계산해봐도 대강 정상으로 나올걸? 사실상 본인이 본인 체형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서 지금 거울 볼 때마다 스스로를 한심해하는 것 같은데, 쓰니 정도면 절대 뚱뚱이 아니라는 것만 확실하게 알고 있으면 좋겠어. 그리고 자존감이 낮다고 해서 사람들이 기피하진 않아.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보다는 낮은 사람들이 더 많거든. 만약 그 자존감이 낮은 걸로 사람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면 사람들이 좋지 않게 볼 수도 있겠지. 근데 쓰니 말하는 거를 보니까 뭔가 스스로가 우울하다고 타인에게 화내고 성질부리고 그러는 것 같지는 않아. 오히려 소심한 편 같은데, 그 사람의 자존감이 낮아보이고 소심해보인다고 사람을 한심해하고 기피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이상하지 않을까? 그리고 22kg을 뺄 수 있는 의지력이 있고 노력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자랑스러워 해도 돼. 그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그리고 사람의 매력은 비단 체형에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언제 한 번 시간이 난다면 종이에다가 쓰니의 장단점을 하나씩 적어봐. 아마 단점보다 장점 적기가 훨씬 더 힘들 수도 있겠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단점 하나를 적으면 꼭 장점 하나씩도 적어야 해. 사소한 거라도 괜찮아. 이게 장점이 될 수 있을까...? 싶은 것도 좋아. 딱 봐도 단점은 아닌 것 같은 점은 장점으로 종이에 적어서 나열해서 보면 '나 생각보다 장점이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 그렇게 하나씩, 조금씩 생각해나가는 거야. 처음부터 확 변하는 건 어려우니까. 지금 이 댓글들을 봐도 뭔가 마음에 와닿지 않을 수도 있을텐데, 그냥 마음 속에 나열된 촛불들에 하나씩 불을 붙인다고 생각해. 그 촛불들은 '변화'고, 촛불들의 끝에는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자존감이 놓여있을 거야. 힘들더라도 스스로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