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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엄마랑 싸웠다던 쓰니입니다.

ㅇㅇ |2023.02.25 12:30
조회 17,623 |추천 7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모든 댓글을 읽고, 아무래도 엄마한테 댓글들을 보여주면
엄마 욕먹이려고 글 썼냐, 노발대발하면서 집 나가실 것 같아서 댓글은 보여주지 않기로 했어요.

핸드폰은, 9년동안 보급형 핸드폰만 썼던 동생이 이번에 고등학교 올라가서 좀 좋은 핸드폰 써보라고 플래그쉽 핸드폰을 사주려고 했던 거였어요. 오래써서 터치도 잘 안되고 저장공간은 미어터지려고 하는데 안쓰럽잖아요. 저도 미성년자때 내내 보급형만 쓰다가 성인 돼서 알바비 모아서 최신폰 샀거든요. 동생이 S23 사달라는 거 제가 말리고 설득해서 S22로 합의본 거에요...

아무래도 말씀해주신 것처럼 30만원 잃은 건 제 돈으로 매꾸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어쨌든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샀던 제가 무지했고, 안일한 잘못이니까요. 앞으로는 정말 조심하고 또 조심하겠습니다.

엄마랑은 잘 이야기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했어요. 제가 알바한 돈에서 잃어버린 30만원 메꿔드렸고, 거기서 10만원 더 드려서 엄마가 동생 핸드폰 사주라고 부탁했어요. 아직 말도 안할만큼 냉전이지만 그래도 속은 후련해요.
없는 살림에 자라서 저도 모르게 엄마한테 서운하고 원망스러웠던 게 많았나봐요. 엄마한테 말 심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어요.
저를 위로해주신 분들, 조언해주신 분들, 비난하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새겨 듣겠습니다.

추천수7
반대수28
베플ㅇㅇ|2023.02.25 13:32
전 글에 이상한 댓글도 많이있던데 다 무시하시고,, 솔직히 30만원 딸이 사기당했다하면 화는나겠지만 같이 신고하고, 다음번에는 조심하자 하지.. 무슨 갑자기 가족통장이며 돈을 다 보내하는 미친 말을 하나요..? 어머니 마음에 여유가 하나도 없으신거 같아요 ㅠㅠ 무튼 최대한 빨리 독립하세요.. 그리고 주변에 자기월급 부모님께 다 주고 용돈 받아쓰는 사람 없어요 그거 정상 아님 ..
베플ㅇㅇ|2023.02.25 15:52
쓰니는 왜 자책을 하지. 엄마한테 절대 경제권 뺏기지말고 지금처럼 성실하게 잘 살기 바래요. 없는 형편에도 열심히 사는거 대단해 보여요. 그리고 소탐대실하지 말고 사기는 앞으로도 조심하세요
베플ㅇㄴ|2023.02.25 13:47
저런엄마밑에서 이런자식이 있는거도 참 신기하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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