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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이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당 내부에서는 이미 '대세'로 자리잡은 김 후보가 내달 8일 결과가 발표되는 1차 본경선에서 과반 이상 득표를 하며 당선을 확정지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여론조사상 2위인 안철수 후보 측에선 이른바 '안·천·황'(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들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지 않는 만큼 김 후보가 1차에서 50% 득표에 실패해 결선까지 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100% 책임당원 투표로 선출하고, 당 대표의 경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의 결선투표에서 승자를 가린다. 전당대회는 3월8일이지만 모바일·ARS 사전투표는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필요할 경우 결선투표는 모바일·ARS를 통해 10∼11일 치러진다.
김 후보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에 제기된 '울산 KTX역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직접 수사 의뢰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단 하나도 제가 불법을 저지른 적이 없기에 억지로 문제 삼고 있는 울산 땅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오늘 의뢰하고자 한다"며 "제 말이 맞는지, 아니면 제가 거짓말을 하는지 철저하게 수사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