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 또래인 애들 있어?
올해로 25살 제일 예쁜 나이에 독서실에서 2년째 공부만 하고 있어 2차만 합격하면 끝이고 꼭 올해는 붙을 거야 붙을 거긴 한데 진짜 너무 외롭다
연고없는 지역에 혼자 살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책만 봐야하고
건강도 멘탈도 안 좋아졌어
우리엄마아빠는 나만 믿는다고 하시고 나한테 들어가는 돈이 얼만데 염치없이 일년 더 할 순 없어…
지난주에는 남자친구랑도 헤어졌어 정말 철저하게 나 혼자가 됐어
난생처음 항우울제를 먹기 시작했어 가만보니 나만 먹는 게 아니더라고 스터디원 전원이 먹더라
취업이 뭐라고 직업이 뭐라고 우리 이렇게 힘든걸까
끝이 안 보이는 어둠 속에 언젠간 빛이 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