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게 살짝 주소 남겨봅니다. cyworld.com/By_new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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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따뜻한 자판기용 코코아한잔들고 전철을 타면서 집에가고있었습니다.
오늘따라 자리도 많고 기쁜마음으로 여유있게 앉아서 갔지요
여유를 만끽하면서 코코아를 다 마시니까 졸음이 밀려오더군요..
한숨 자야겠다 싶어 그냥 종이컵을 들고 ..레드썬하듯 ..바로 뻗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저도모르게 눈이 떠져..-_-한참을 두리번두리번거리다..다음 역 안내 표지판을 보니
내릴때가 되었더군요..타이밍 기가막히게..
(이상하게 잘자다가도 목적지 근처에서 딱 일어나지는..);
아 이제 가야겠다 ~싶어 일어나서 가려고하는순간..
아까들고있던 종이컵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마시고 난 빈 컵에다
누군가.. 100원을.............떨궈놨더군요..
.......................
제가 자고있는 모습이..불쌍해보였나봅니다.
순간 엄마가 보고싶어지더군요...
세상은 노랗고..나는 누구인가..내가 뭐하는놈이였는가
완전 Again 사춘기로 돌아갈뻔했습니다.....ㅠㅠ 에휴..
참 ..많이 혼란스러웠지만..
그래도 어떤 천사같은분인지는모르지만 저의 지못미한 모습을 보시고..
용기내서+(혹은 졸라 불쌍해서..) 100원을 떨구고갔나봅니다.
전 그 주신님을 실망시키지 않게 하기위해..
주신돈으로 다시 돈보태서 코코아 사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집까지 가는길은 따뜻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좋텐다..)
지하철에서 저한테 돈 주신님..감사드리구요=_=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_=^
혹시 ..저거 100원 내가줬는데
그 익명의 기부자님은....연락주세요
200원 드릴께요..
참고로 인천지하철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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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당시 옷차림은..
저 사진에서 이어폰 꽃고 + 검은색 목도리 얼굴 가렸어요..
근데..제 자신이 봐도 돈주고싶은 마음..정말..;;에휴
부모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