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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어버린 남편

타임09 |2023.03.11 14:48
조회 21,155 |추천 27
결혼한지 5년차입니다.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남편이
저몰래 회사형님들이랑 비트코인을 했나봐요.
한 형님이 돈투자해서 돈을 좀 불렸는지 남편한테까지도
함해보라는 꼬드김에 넘어갔겠죠;; 밑전이 없었던 남편은 회사형님한테 밑자금을 소액으로 한 200정도 빌려서 했나봐요. 벌면 갚으라는 식으로;; 그렇게 시작한 비트코인은 생각처럼 잘되지않은 상황이 오니..되려 그형님한테 돈만 빌린꼴이 된거죠. 이들이 비트코인으로 똘똘
뭉치게된 이유는 회사사정이 좋지 않아 월급도 몇달밀리는 상황이였구요.. 그래서 한번에 훅!! 심정은 이해하나
그렇다고 없는돈에 이런짓을 했던 남편을 이해하기 힘듦니다. 이게다였으면 좋겠지만 저한테 더큰 고민을 준
일을 얘기하자면 이일로 갚을 급전을 구하는중
어이없게 저의 친정 식구들한테 도움을 요청했더라구요.
여기서 화가 너무났던건 있는그대로를 얘기했더라구요.
순진한걸까요 아님 멍청한걸까요.. 아빠한텐 새차사는데 돈이 모자르다고.. 여동생한텐 비트코인으로 돈을빌렸는데 갚아야되서 염치불구하고 얘길꺼냈다고.
와이프몰래한거니 와이프한텐 비밀로 해달라고.. 이런 상황이 있었던 그땐 전 아무것도 몰랐을때였죠. 친정식구들이 저를생각해서 첨엔 얘길 안하다가
나중에 여동생이 걱정된다면서 이런일이 있었다 혹시모르니 너도 알아야될거같다고.. 다른일이였음 모르겠는데 비트코인이란 말이 정말 걱정이 되더라고..고민끝에 얘기해주는거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그얘길 듣는순간 친정식구들에 미안함때문에 쥐구멍이라도 숨고싶은 심정이였어요. 남편에 대한 배신감 플러스 창피함..
어떡하면 이런일을 자초할수있는건지.. 제상식으론
이해할수없는일이라 정말 힘듭니다.
일단은 남편의 입으로 진실을 들어야했기에 몇일고민하다 자기전 침대에서 조심스레 얘길꺼냈어요..
진짜 솔직하게만 얘기해라. 거짓말만하지마라..
이간절함만 바라면서 여동생한테 이런일로 돈꾼적있냐고.. 멈칫은했지만 솔직하게는 얘기하더군요.
다행이라생각했던순간 남편이 하는말이 비밀로 해달라고 했었는데..본인이 얘기할때까진 기다려줄순 없었냐며 이런 개떡같은 소리를 하더라구요. 언제 얘기꺼낼지
아님 평생 안꺼낼수도 있던 얘길 이제 동생통해서 제가 알게됐다고하니 되려 여동생한테 서운해하더라고요.
제정신일까요?? 진짜 제가 이런사람이랑 결혼했다는게 순간적으로 너무후회되는순간이였어요.
와이프한테 거짓말한거 플러스 처 식구들한테 절대하면 안될짓하고 이게 나올수 있는 생각머리라는게
정말 소름돋게 놀랐어요. 잘못했다 하지말아야될일인줄 그땐 몰랐대요. 가족이니까 손내밀었던건데 그게 다였대요. 사실 막내라 큰누나 작은형한테 도움만 받고 커서인지 이런 손내밈이 꺼리낌없는 사람인거죠.
남편과는 달리 전 누구한테든 돈을꾼적도 없는 사람이라 이런 남편이 더 이해안되는부분이구요;;
결국 본인 큰누나통해서 돈을 해결했더라구요.
나이 마흔이 넘어서는.. 이런 철없는 행동 이해해줘야하는지..실수였겠거니 처음이니 다신 그러지않겠단 약속후
지금은 잘지내고있지만. 불안하네요.
제가 별일아닌거로 부풀려 생각하는걸까요?
추천수27
반대수5
베플ㅇㅇ|2023.03.12 12:56
왜 시가에는 얘기하고 돈 안 꿨는지 궁금하지 않으신지?? 1. 시가는 어렵고 친정은 우스워서. 2. 이미 시가에도 돈을 꿀만큼 꿔서. 이런일은 크게 벌려야 결론이 나는 겁니다. 시가에 다 오픈하고 의논해 보세요. 그때 시가와 남편반응보면 답 나오지 않겠어여?!!
베플지금처럼|2023.03.12 18:47
200이 맞을까?뱅크샐러드 돌려서 빚이 얼마인지 까봐야 맞을 듯...설마 돈200이 없어서 마흔 넘은 남자가 처가식구들한테 저런다고? 마이너스통장뚫는 게 더 빠르겠다..빚 저거 뿐 아닐꺼에요 잘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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