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글로리 너무 핫해서, 어딜가도 얘길 안들을수가 없는데난 사실 1화 보고 그 뒤로 아예 안봤거든이유가 나도 예전에 학폭..까진 아니고 왕따를 당했는데 반애들 전체가 나를 아예 무시하고선생님들 앞에서 키득거리면서 까고 어디 수련회 가면 당연히 내 옆자리는 피하고, 캠프파이어하는데 돌던지고 그랬단말이야. 일진 무리들이 약간 나를 자꾸 까니까 주변에 평범한 애들도 그냥 자연스럽게 나를 피하고 그랬음
그래서 더글로리보면 약간 pstd오는것 같고 뭔가 가슴이 답답하고 불쾌하면서 속이 좀 울렁거려인터넷에 떠도는 짤들도 보기 싫고, 주변에 누가 봤냐고 물어보면 그냥 취향아니어서 안봤다고 요즘 인기 많더라 ㅎㅎ 하면서 넘어가는데, 그 주제로 오래 얘기할까봐 괜히 신경 곤두섬
지금은 10년도 더 지난일이고 사실 자존심이 되게 쎈 성격이라 스스로한테 별거 아니었다. 나는 신경쓰지 않을것이다. 내 인생에서 고작 그딴거에 영향받지 않을거다. 뭐 이렇게 생각하려고 하는데…. 더글로리가 보일 때마다 스트레스더라고.
지금은 내 스스로도 성격을 바꾸고 싶어서 극한의 I성향에서 남들이 보기엔 완전 E성향의 인간으로 살고있음주변사람들도 맨날 당연히 외향인인줄 알았다, 학교다닐때 인기 많았을 것 같다 이런 많이 얘기 들음나보고 00씨는 정신이 너무 건강한 사람같아요, 멘탈이 강한사람 같아요. 이러는데 (툭하면 타이밍봐서 진지한얘기 많이 해서 그런듯) 솔직히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그건 저랑 안친해서 저를 몰라서 그래요 라고 생각하긴함..ㅋ
주변 다른 사람들은 더글로리보면서 사이다다 너무 재밌다 복수극 최고다 이러면서 진짜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거야. 근데 나는 복수를 하던말던 아예 애당초 그 주제가 보기가 싫음.. 안보면되지라고 할수있는데, 직업특성상 인스타를 끼고 살아야하는데, 피드에 더글로리 개 많이뜸, 주변 사람들 만나면 조카 많이 말함, 심지어 어제는 지하철 타는데 옆에 아저씨가 친구랑 더글로리 얘기하더라.
아니 애당초 그런 경험이 없었던 사람이면 재밌고 이런 시원한 복수극 마냥 좋을것같긴해. 현실감이 없으니까.그냥 사회 절대 악으로 비춰지는 그 악역이 빨리 엿먹었으면 하면서 볼것같긴해.
근데 실제로 사회에서는 걔가 그렇게 절대 악이 아니다?티비에서 나오는것처럼 그렇게 특정 한명과 특정 무리가 딱 있고 그들만 벌받으면 되는 그런 구조가 아니다?
더글로리 보면서 친구가 이런 드라마가 나와서 학폭도 줄거라고, 이런애들 벌받아야된다고 하면서 그러더라고근데 내 생각은 좀 다르긴해, 안줄어들걸..? 그냥 좀 이제는 미디어에서 소비되는 느낌?그냥 내가 예민한것같기도 한데..
나는 심한 정도도 아니었는데, 진짜 심하게 학폭당한사람들은 나보다 더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아니면 오히려 좋아할까..? 대신 복수해주는 기분이 들까?다른 사람들 생각도 좀 알고싶어! 댓글 달아주면 좋겠어
나만 스트레스 받는지 궁금해서 판에 처음으로 글써봐사실 이거 쓰려고 방금 가입도 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