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 집문제 속터집니다
쓰니
|2023.03.16 15:35
조회 14,965 |추천 5
폰으로 작성하는거라 이해부탁드려요.
아들 둘키우고있는 엄마입니다.
결혼해서 첫째 출산 한달전까지 회사 다니다가 그만두고 지금 7살 4살 아들둘 키우고있어요.
작년부터 둘째 어린이집 보내면서 프리랜서로 집에서 일하고있어요.
친정부모님이 옆에 사셔서 제가 일이 많을때나 평소에도 아이들케어 많이 도움받고 있어요.(남편은 아침에 9시 출근해서 빠르면 집에 9시~10시 대부분12시 넘어서 들어와요.독박육아ㅠㅠ)
각설하고 도대체 어찌해야하나 답이 없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결혼하면서 전세 자금대출 제 이름으로 받고(남편이 이직하고 얼마안되서 본인이 받음)나머지는 친정에서 도와주셨어요.
결혼하는데 아들 집하나 못해줬다는 생각에서인지 시댁에서 본인들 살고 계신 집을 저희 공동명의로 가져가라고 하셨어요.
들어간돈5000 빼고 다 대출인데 저는 싫다고 했고 남편은 가져오자고 했죠. 빚떠안고 시작하기도 싫었고 신혼부부특공 그런 청약의 기회도 다 날려버리면서 그럴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제가 계속 거부하니 그때서야 시부모님 그집 감당못하신다고 우리가 받자고 남편이 그러더군요.
명의변경해서 결국 저희가 가져와서 한달에 130씩 원금+이자 갚은지 벌써 8년 다 되어 가네요.
그집에는 아직 시부모님이 살고계세요. 지금 저희가 살고있는집 전세 자금대출이자 시부모님이 내면서요. 근데 요즘 대출이자가 올라서 두배가 됐는데 처음 내던 이자 만큼만 보내시니 오른 이자까지 저희가 감당하는거죠. 그 이자까지하면 매달 200이나갑니다.
시부모님은 가지고있던 빌라 재개발되면서 분양권 가지고있는데 그거 완공되면 그쪽으로 나간다고 하셨던건데 그건 건설사문제 조합장문제 뭐 이런저런문제로 철거한이후로 진행 안된지가 저희 결혼전부터니까 벌써 10년됐답니다.하...
남편하고 집문제때문에 싸우기도 여러번이고 내년이면 첫째 학교 입학인데 전학시키는일 없게 하려면 그전에 자리잡으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할수없는 이 상황이 너무 화가나서 요즘 잠도 못자겠네요.
쓸데없이 이자내느라 돈은 돈대로 버리고 아이 학교 가기전에 자리 잡으려던 계획도그렇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참..
몇일전 시가에 가서 이런얘기들 시어머니께 했는데 매번 똑같은소리. 말만 줬다뿐이지 빨리 집을 비어줘야 너희도 세를주던 팔던 할텐데 어쩌냐..나도 머리가 아프다..
항상 이말만 반복이고 진짜 미치겠어요.
너무 답답해서 글도 몇번씩 썼다 고민하다 올리지 않고 지웠었는데 오늘은 너무 답답해서 올려볼까합니다.
저희가 명의 가져올때보다 집값이 올라서 얼마라도 주시길 바라는건지 다른데 이사나갈 보증금을 해주길 바라시는건지..
도대체 어떻게하는게 맞는걸까요..
- 베플A|2023.03.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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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친정부모님 갈아서 애키우며 둘이 벌어서 시가 대출이자 내준단 얘기잖아요. 저집에서 시부모가 순순히 나갈까요? 월세고 뭐고 암것도 안내고 뭉개며 살면 집에 대한 돈걱정안하며 사는데... 두분 돌아가시거나, 님이 이혼해서 소송해서 저집찢어발길때까진 답없다고 봅니다. 아 합가도 있네요. 물론 애봐주는 비용 따로 달라고 하겠지... 결혼생각하시는분들 잘 보세요. 왜 양가 부모님 노후가 준비 되어있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효도병걸린 사람이랑 결혼하면 어떻게 되는지. 와잎뿐만 아니라 와잎부모님까지 갈아서 지부모 한테 효자행세한단것도요.
- 베플ㅇㅇ|2023.03.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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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에서 그 집 감당못하니까 받아야한다는 말은 자식이 감당한다=부모를 부양하겠다는 뜻입니다. 주거에 가장 많은비용이 들어가니까요. 그것을 동의해줬다는 것은 쓰니도 시부모 부양에 동의한거나 다르지 않습니다. 재개발 말 나오고 조합 세워져야 빠르면 10년 봅니다. 앞으로도 그 집은 명의만 자식이고 시부모가 살 것이고, 살아있는 동안 될 지도 모를 재개발이 지푸라기라면 그 시부모는 지금도 자가 따위는 감당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보증금을 해줘도 나갈까말까죠. 내 자식 등골 뽑아 멀쩡한 집이 생겼는데 왜 똥방댕이 들썩여 셋집 살러 나갈까요. 최선은 보증금 해주면 순순히 나가주는 정도일겁니다. 염치따위 개나줘야 자식들 등골빨 수 있거든요.
- 베플ㅇㅇ|2023.03.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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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갚은 근거자료 다 제대로 모아보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이걸 근거로 재산분할받고 이혼하겠다고 하세요. 님 진짜 나쁜 딸이에요. 친정부모 갈아서 시부모 재산 불려주는 .. 저같으면 대출 상환한 근거와 과거 전세자금 대출받았던것과 상환내역, 결혼전 잔고내역 은행측에 요청해서 남편이라는 이름의 흡혈귀하고 결혼한뒤에 들어갔던 돈을 이자붙여서 회수하고, 그동안 받았던 정신적 고통에 대해서도 위자료 받게 변호사 선임해서 이혼소송걸겁니다.
- 베플ㅇ|2023.03.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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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을 내리세요. 다행이 집값이 올랐다니 시부모 사는, 명의만 님 부부로 된 그 집 팔고 님이 그동안 갚았던 돈 원금이자 돌려받고 집값 오른 부분은 깔끔하게 반으로 나눠서 돌려드리고 전세금 빼고 대출 받아서 아파트로 이사가세요. 님이 총대 매야지 어쩔수 없어요. 돈이 모자라면 어차피 두분이서 사실 집인데 오피스텔 전세나 반전세로 가서 사심 될텐데 시부모 체면때문에 님부부나 손주들까지 쪼들리며 살아야겠냐고 조목조목 따지세요.
- 베플ㄱㄴ|2023.03.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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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안 받았어야 할 집을 받으셨네요....감당 못하면 팔고 월세라도 들어가시라 할 것이지...뭐하러 받아서 고생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