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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물경력 직장 계속 다니는게 맞을까요?

ㅇㅇ |2023.03.16 20:18
조회 34,501 |추천 36
안녕하세요
29살 여자입니다
저는 보건전문대학교 3년제를 나와서 23살에 바로 집근처 개인병원에 의료기사로 취직했습니다
벌써 7년차네요

일도 편하고 동료분들도 다 좋으셔서 큰 스트레스 없이 일했습니다
어릴때는 마냥 일이 편해서 좋았는데
이제 친구들이 하나둘 경력쌓아서 더 좋은 조건의 회사로 이직하는것을 보니 제가 너무 욕심없고 발전없이 살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일단 지금 병원의 장단점을 쓰자면
장점
1 일이 아주 편하다
환자분들이 많지 않아 한가합니다
2같이 일하는 분들과 트러블이 없다
(업무자체는 혼자하는 업무라 내 방이 따로 있음)
3집앞이라 도보 5분거리
4점심 챙겨줌
5생일,휴가비,명절떡값 챙겨줌 (많이는 아니고 10-20)
6연말보너스 줌(50정도)
7연차 자유로움
8회식 없음(1년에 한두번)
9거의 칼퇴(9시-6시)

단점
1개인병원이라 큰병원으로 가기에 경력인정이 안됨=물경력
2토요일출근(토요일 오후 1시에 퇴근함)
대신 목요일도 오전근무만해서 한시퇴근함
3매년 월급 10만원씩 오르는데 언제 동결될지 모름
4아무래도 개인병원이라 안정적이지 않음
5육아휴직같은 길게 쉬는 복지는 사용불가
6큼직큼직한 복지는 없음


이제 곧 서른이 다가오는데 대학병원가기는 경력도 없고 나이만 많아 늦은것같고 그렇다고 종합병원을 가자니 이곳에 너무 적응돼서 두려움부터 듭니다

참고로 월급은 세후로 250정도(연봉 3500) 입니다
편하지만 물경력인 현재 직장에 있는것이 좋을지
이직준비를 해서 조금이라도 큰병원에 가는게 좋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추천수36
반대수36
베플ㅇㅇㅇ|2023.03.17 16:39
지금 조건 너무 좋아보여서 굳이 큰병원 가라고 얘기 못하겠음. 특히 동료 잘만나는게 정말 중요한데 또라이들이 여기저기 너무 많거든요.
베플언니말들어|2023.03.17 16:10
그냥 다니세요 . 뭐 그럴듯하고 있어보이는곳으로 이직해봤자.... 돈은 대기업처럼 많이 받지도 못할뿐더러 스트레스가 장난아닙니다. 그냥 지금 직장 다니면서, 시간남을때 자기계발 많이 하시고, 재테크에 눈뜨면 됩니다.
베플ㅇㅇ|2023.03.17 09:26
흠.. 어떻게 의견을 내야될지 어렵네요.. 제 동생은 일 배우겟다고 비교적 규모있는 병원으로 이직했는데(그래봤자 동네 병원 수준) 선임에게 엄청 혼나고 인격적인 모욕도 많이 듣고 나올때쯤엔 부모욕 비스무리하게 까지 말하더라구요. (나올때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 못한 이유는 워낙 업계가 좁아서 이직 시 불이익 때문에 못했습니다.) 일은 바빠서 물마시고 싶을때 못마시고, 화장실 가고싶을때 못가는건 덤이구요. 제가 그쪽업계는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지금 조건들 보면 개인병원 치고는 나쁘진 않는데 굳이? 라는 생각이 조금 드네요. 규모있는 직장일수록 일은 엄청많고, 어떤 또라이들이 있을지도 모르는 거잖아요. 괜히 이직 잘못했다가 사람한테 치이고 일에 치이는것보단 나을것 같네요.
베플ㅇㅇ|2023.03.17 16:53
근무조건도 널널하고 뭣보다 태움이니 뭐니 하는 일이 많다보니 사람한테 안치이는 것만으로 충분히 좋아보여요. 같은 직원에 치여 환자에 치이다보면 지금 일하는곳 그만둔거 진짜 후회할거예요.
베플조선족너무...|2023.03.17 14:31
근데 이직하려면 공장식 병원을 가시거나 대학병원인데...그러면 아마 지금같은 평안함은 없죠. 그리고 출/퇴근 가까운것도 진짜 좋은거에요, 전 편도 한시간 10분~20분 걸리는데...진짜 죽을 맛이에요. 집에오면 뻗어요. 가늘고 길게도 나쁘지 않습니다. 병원 돌아가는 걸 한번 보세요, 그래도 오래갈 병원인가 아닌가, 판단이 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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