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회사에서 시간 안갈때 눈팅만 하다막상 결혼이란걸 생각하게 될 때가 오니 글을 쓰게 되네요두서 없이 맞춤법, 띄어쓰기 신경 안쓰고 생각나는대로 작성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32살 여자입니다(남자친구 33살)연애한지는 1년반 정도 되었고, 아직 양가 인사는 하지 않았습니다남자친구가 반려견을 기릅니다10kg정도 되는 웰시코기이고, 나이는 8살인가로 들었어요남자친구가 지방이 본가라 학교때문에 서울에서 자취를 하다가 졸업후 취업하면서 입양했다고 합니다이십대 중반부터 쭉 기르다가 재작년 저를 만나게 된건데 그때는 서로 결혼 생각이 없었어요그리고 제가 강아지 별로 안좋아하는걸 남자친구가 알고있었습니다처음에 데이트 할때 말 안하고 데리고 올때가 몇번 있어서 솔직히 불편하니 데려올거면 미리 말해달라고 했습니다그 뒤로 맡길때가 없을때 몇번 말 안하고 데려온적은 있었으나 크게 화내지 않고 다음부터 미리 말좀 해달라고 하고 넘어갔어요종종 애견팬션같은데 같이 가긴 하는데 남자친구한테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저는 솔직히 데려오지 않았으면 했어요 네 압니다 강아지 키우시는분들한테 강아지는 하루종일 보호자 퇴근만 기다리는데 산책 놀아주는거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강아지한테 몹쓸짓이다 그래서 애견팬션도 같이 가고 저도 잘 지내보려고 합니다평소에 남친이 잘때 침대에서 강아지와 같이 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애견팬션 갔을때도 강아지를 집에서처럼 침대에서 데리고 자는데 저는 결혼하면 강아지 침실에 못들어오게 하고 싶어요마침 강형욱 훈련사분이 나오는 프로그램에 비슷한 내용이 있길래 우연히 같이 보면서 제가 남친한테 결혼하면 지금 키우는 강아지도 훈련시켜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깐 왜 그래야 하냐고, 계속 같이 잤는데 갑자기 혼자 자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하는데, 제 말은 미리 훈련시켜서 결혼 후에는 침실에 안들어왔으면 좋겠다 하니 꼭 그래야 하냐고 삐져서 저랑 말도 안하더라고요그 뒤로 강아지때문에 사소한 트러블이 있다보니 강아지도 예쁘게 안보이고 10kg이나 되다보니 제 무릎위에 앉아서 왔다 갔다 거릴때나 앉아있을때 무게때문에 아프기도 하고 배가 눌리기도 하고 같이 있을때 조금만 관심을 안갖아줘도 짖고 하니, 남친이랑 말을 하다가도 중간에 끊기고 질투도 많아서 남친이랑 안고 있기만 해도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요 그럼 남친이 강아지 안아줍니다 이럴때마다 짜증나는 제가 속이 좁은건가 싶기도 하고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 말처럼 강아지는 보호자만 보고 사는데 제가 중간에 껴들어서 내가 방해꾼인가 싶기도 하고저도 몇번 봤다고 강아지한테 정이 들어서 예뻐하긴 하는데 강아지도 저 보면 반갑다고 안기고 근데 저는 적어도 같이 살려면 공간분리 라던가 어떤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남자친구는 태어났을때부터 본인이 입양해와서 키우던 강아지라 바꾸기 힘들거라고 하는데, 솔직히 저는 결혼하면 강아지 훈련소같은곳으로 보내고 주말마다 찾아가고 싶었는데, 이것도 제가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서 지금으로는 강아지가 뭘해도 싫고 주변에서는 결혼 왜 안하냐는 이야기 나올때마다 저는 강아지랑 같이 못 살겠어요 아니면 제가 둘사이 끼어든거 같아요 라고 하면 그건 남친이 진짜 너랑 결혼할 마음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하는데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 입장에서 제가 서운해하고 결혼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게 비정상이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