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톡을 즐겨보는 40살 여자입니다.
카테고리와 관련없는 내용이지만 제 나이대 여성분들이 많이 계실것 같아 조언을 구하고자 글올려 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4년 전쯤 소개로 만난 남자와 몇번 만나는 중에
예전 남친이 자꾸 연락이 와서 한번만 보자고 하길래 만나서 술 한잔 했습니다.물론 그 남친에게는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과 잘해보고 싶다고 얘길했지만 제 말을 못믿더라구요 그래서 확인 시켜주려고 소개남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이 남자가 전화를 뺏어서는 헤어진적 없다고 말했답니다.물론 상대편에서 뭐라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사람이 헤어졌었다고는 얘기했는데요.저는 당시 이렇게 얘기한줄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렇게 얘길 했다더라구요.
근데 이거 제가 양다리라는 취급 받아야 하는 건가요?!저는 다시 잘해볼 생각없었습니다.하도 매달리기에 그냥 한번 만나서 제 속을 털어놓으면 해결될거라고 생각해서 만난건데 일이 커져 버렸네요.물론 술김에라도 그남자에게 전화를 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제가 큰 실수 한건 인정합니다.그치만 그 분은 저에게 술먹고 욕을 했고 저에게 자초지종은 안물어보고는 주선자에게 바로 얘기를 했더라구요.뭐라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걸로 주선자는 만나기 싫으면 그냥 안맞는것 같다고 하면서 거절하면 되지 꼭 그렇게까지 해야겠냐며 전남친이랑 잘해보라고 본인과 제친구에게 실수한거라며 답장도 하지 마라는 장문의 문자를 보내왔습니다.뭐라고 해명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저렇게 완강히 나오는 걸 보니 더 할말이 없더라구요.울컥하기도 했고요..친구에게 사과를 했어야 했지만 답장도 하지 말라는 친구 남편의 문자에 그래 부부가 한마음인데 내가 사과한들 받아 주겠나 싶어 그냥 말았습니다.항상 마음에 걸리긴 했었지만 용기가 나질않아 그냥 지내왔는데 올해 40이 되고보니 제 과오는 해결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친구는 몇 안되는 학창시절 친구였는데 제 잘못으로 좋은 인연 놓친것 같아 너무 후회스럽습니다.차단 당했을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사과를 한다면 친구가 받아줄까요?!아니면 괜히 묵은 감정 꺼내서 심기만 불편하게 하는가 아닐까 걱정도 되는데요..좋은 의견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