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가글))24살 이렇게 사는게 맞을까요?

ㅇㅇ |2023.03.23 00:48
조회 39,262 |추천 10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전 24살이고 이제 6월이면 곧 22살이 되겠지만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요
그냥 뭐라하지 인생이 너무 재미없어요
인생에서 재미있는거라곤 주말에 남자친구랑 맛있는거 먹으면서 술 마시기? 이거뿐입니다..
고등학교때 절 좋아한다는 남자애 고백 거절했다가 걔랑 걔 친구들이랑 전부 관계했다고 소문나서 자퇴 생각하다 부모님께서 대학 안가도 되니 졸업만 해달라해서 졸업만 바라보다 그래도 대학은 가야하지 않겠니 하셔서 대충 성적 맞춰서 3년제 갔다가
집 형편이 넉넉치도 않은데 이렇게 돈 날리고싶지 않단 생각에 2주만에 자퇴했습니다
그 뒤로 한 곳에서 알바를 4년동안 했었고
아침 9시-운동
점심 12~3 알바
3~4 점심시간
4~12 카페알바
이렇게 살고있는데 돈도 모와둔거 없고 그냥 인생을 뭐라할까 미래계획 세우는걸 못해요
당장 눈앞에 화려하게 보이는 그런걸 쫓고 당장 결과물이 보이지 않는걸 싫어해요 그래서 살도 7키로 빼고 싶은데 살도 못 빼고있어요 먹는 행복감이 커서 그런지…
그냥 꿈도 없고 얼굴 이쁜거에 안주하면서 살아가는 제 인생이 괜찮을까요
친구들은 하나둘씩 본인의 커리어를 쌓아가는데 저는 그냥 얼굴 이쁘니까 선 봐서 취집하겠단 생각으로 인생 사는데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제 자신이 한심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들이 교차하는것같아요…
마음이 너무 안좋은것같아요 요새
솔직히 너 오늘 죽을래? 하면 네 하고 죽고싶기도하고 근데 또 가족 생각하면 죽진 못하겠고 복잡하네요
좋아하는 취미는 집에서 스릴러 책 읽거나 핸드폰하거나 닌텐도 하는거 이런건데 운동도 억지로 꾸역꾸역 가지만 땀나는것도 싫고 다 싫어요 솔직히


-추가글-
글 써놓고 그냥 잊고 살다가 우연히 생각나 들어왔는데 댓글이 거의 100개 가까이 있는걸 보고 놀랐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저의 고민을 진지하게 생각해주셔서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일단 눈치챈분들도 계신것같지만 저 우울증 맞습니다ㅎㅎ 초등학생때부터 앓았는데 매년 조금씩 나아져서 이젠 죽음보단 삶을 생각하고싶어져서 글 올렸던겁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한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니 생각이 많아지지만 결론만 말하면 부모님께서 카페 차려주신다 하셨고요.
물론 투자해주신거는 나중에 더 많이 좋은걸로 돌려드릴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은 제가 쓴 내용만 보고 저에대해 얘기를 하는것이니 한심하다 왜 그렇게 사냐 하신거니까 마음 아프거나 그러진 않네요. 그냥 그저 제 얘기를 봐주시고 댓글까지 길게 하나하나 달아주신것에 감사합니다 ;)
제게 따스하게 응원해주신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저 역시도 그 분들을 응원하고싶어요.
그리고 성드립하신분도 계시던데 많은 분들이 한심하다 생각한 저 조차도 그 쪽이 바보라고밖에 생각 안드네요.
여러분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게끔 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추천수10
반대수64
베플92년생|2023.03.24 13:31
이쁘니까 선봐서 취집한대ㅋㅋㅋㅋㅋ진심 뇌를 어디 빼놓고 사는 애같네..요새 신데렐라가 있는줄아냐 다 끼리끼리 결혼하지. 잘나가는 일명 '사 '자 직업들 마누라들이 예쁘기만 하면 될 수 있는줄 아네
베플ㅇㅇ|2023.03.24 11:37
얼굴이 암만 이뻐도 카페알바랑 누가 주선을 해요... 나이 차이 많이 나고 돈많은 사람도 요즘엔 직업따져요...
베플ㅇㅇ|2023.04.15 07:52
내가 24살로 돌아가면 세상 재밌게 살 수 있을텐데..진짜 인생의 황금기다
베플|2023.04.15 05:03
20대면 많이 배우고 경험할 나이죠ᆢ돈쫓지말구요 내면을 키우세요ᆢ나중에 시장에서 좌판깔고 장사하는한이 있더라도 지금은 많이 배우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