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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되고나서 온 현타

쓰니 |2023.03.24 13:08
조회 22,622 |추천 18
올해 만30살.... 슬슬 결혼도 해야하지만 의욕이 없다. 

만나면 재미있고 즐겁게 노는데 뭔가~ 집에 들어오면 연락하기 귀찮다.
그러다 보니 읽씹을 자주하게 된다.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겠다.)

그래도 흙수저로 태어나 은수저로 집안이 커지고 나의 8년을 가족사업 부흥을 위해 쏟아 부었다. 지금 곱 씹어보면 나 생각보다 능력 있던것 같다. 

그런데 지금 번아웃 상태인것 같다. 이제 경제적 궁핍함이 사라지기 시작하니 
모든게 귀찮다. 남에게 아쉬운 소리 듣기도 싫어지고, 굽신거리기도 싫어졌다. 

자존심이 밥 먹여주냐 라는 생각으로 모든걸 내려놓고 개같이 일했는데
참.... 어리다고 개같이 무시한 사람들과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다. 
 자기개발과 일로 연애 한번 못 해보고 만30살이 되어,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면서도 모든게 귀찮다. 왜 그런걸까 ㅋㅋ 

나만 그런건가 궁금해서 끄적여 봅니다. 
추천수18
반대수14
베플ㅇㅇ|2023.03.24 17:20
만40살에 다시 한번 찾아온다. 시간이 지나고 만50살에 또 다 시 한 번 찾아온다. 또 그렇다. 인생이란 균열이 있는 욕망의 독에 욕망을 계속 채우는 것과 같다. 그 욕망이 과하다면 깨질 것이고 채울 수 없는 욕망이라 하여 그 욕망을 버리고 다른 삶을 찾아가도 또 다른 욕망의 독이 생기기 마련이다. 깨진 독을 붙인다고 한들 언제 가는 다시 깨진다. 욕망을 채우고 결국 그 깨짐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키며 살아가는 게 인생 아니겠는가..
베플ㅇㅇ|2023.03.27 11:23
번아웃이 맞는듯, 의욕도 없고 이정도면 됬다 싶은 마음도 있는듯. 그럴땐 목표가 잇어야하는데 그 목표도 동기를 주거나 흥미를 주지 않는듯함. 근데, 그럴때 뭐 꼭 해야함? 본인스스로가 뭐가 문제인지 어떤 기분인지 아는거 같은데... 굳이 뭘 고치거나 그래야할게 있나 싶다. 그냥 이렇게 잔잔하게 지내면서 여러가지 해보고 하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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