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합니다 ㅠㅠ 여기가 화력이 쎄서 좀 여쭐게요
카페 양수양도로 들어와서 영업한지 두달차 된 초보 여사장이예요
오픈하고부터 진짜 일주일에 6번은 오는 남자애들 무리가 있어요
하루에 2번씩올때도 있어요
처음엔 2명 정도 오더니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진짜 많이 오면 9~10명 이렇게 앉아있어요
처음엔 친구들도 데려오고 매일 와주니 고마웠어요
근데 이젠 도가 지나친거 같아 한마디 하고싶은데 말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ㅠㅠ
1. 오면 아메리카노 (1,500원) 각 한잔씩 시켜놓고
기본5~6시간 넘게 앉아있어요 커피 훌쩍 다 마시고 음료없어도 빈컵으로 두고 나가거나 앉아있어요 뽕을 뽑아요 아주..
(심지어 옆집 휴대폰 사장님이 아는사람들이냐고 물어봤어요 매일와서 10시간은 있다 가는거 같다며..)
2.거기까진 오케이.. 있는 시간동안 가방으로 자리맡아두고 나갔다오기 혹은 사람한명이 자리맡고 나머지 나갔다 오기 (밥먹고오거나 볼일보고와요;;) 게다가 폰충전이니 뭐니 하면서 전기까지 몇시간 내내쓰구요
3. 계속 기침하면서 훌쩍거리고 가게안에 걸어둔 두루마리 휴지를 한통 다 써요.. 그러곤 휴지 없냐고 물어봐요(짜증나서 휴지 없다고 했어요)
4. 한시간동안 수십번도 더 드나들면서 담배펴요 냄새도 같이 들어오구요; 출입문을 열었다 닫았다 열었다 닫았다.. 이러다가 곧 출입문 문짝 떨어질까 걱정이예요
5. 한명은 저한테 누나누나 거리고 (자기들 21살이라하고 이 손님들은 제 나이를 몰라요 저 28살.) 자꾸 음료 쏟아요 자기딴엔 미안했는지 (제가 설저기 하고있어서 몰랐어요) 말도안하고 휴지를 왕창떼서 닦고 쟁반위에 같이 올려서 반납하더라구요
6. 이 무리중 하나는 살집도 있고 덩치도 크고 목소리가 ㅠㅠ 걸걸히니 가오가 사로잡았는지.. 큰소리로 욕하고 떠들고 씨씨티비 보면 자기들끼리 웃통벗고 난리가났어요
7. 다른손님들있는데 쇼파에 드러눕기 ㅠ 빈테이블가서 엎드려 자기..
8. 사람은 8명인데 음료는 3잔만 시켜서 자리차지하고 앉아있어서 1인1메뉴라고 적어놓고 공지했더니 이젠 좀 덜하네요 ㅠ..
9. 여름도 아닌데 자기 덥다고 3월달인데 에어컨 켜달라하질암ㅎ나.. (요즘 낮엔 더우니 이해하는데 전기세도 요즘 장난아니라 ㅠ 또 문열어놓으면 바람들어와서 시원하거든요)
하.. 간략하게 적은게 이정도 예요
이제는 문열고 들어오는 손님들 얼굴만 봐도 스트레스받고 너무 막 짜증이나요 ㅠㅠ
제가 젊은 여사장이라 만만히 보는건지... 아직 어려서 생각이 짧은건지..
가게는 제가 사장인데 투잡러라 제가 자리를 비울땐 엄마가 봐주시는데 너무 과해서 한마디 했다더라구요..
오늘도 2명와서 커피마시다가 1명더 오더니 1명이 자리지키고 한참뒤에 와서는 국밥집에서 밥4공기 먹고왔다고 자랑하더군요..
진짜 너무 도가 지나친거 같은데 더 하다간 정말 죄송하지만 이젠 오시지 말라고 하고싶어요... 하 ㅠㅠ 그래도 참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