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고
결혼까지 바라보며 6년째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엄청 뛰어난 사람은 아니지만
나름 자기 일에 열정도 있고
무엇보다 성격이 엄청 좋습니다.
6년간 꽤 커다란 갈등도 있었지만
그간 단 한번도 목소리를 높이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한적도 없고
항상 차분하고 자기 감정을 잘 다스립니다.
헌데 이런 자상한 남친에게도... 아니 남친의 집안에 아주 큰 갈등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시누이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서로가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남친처럼 다정한 언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조금만 편해지니 바로 본성이 드러나더군요...
평소에 엄청 신경질적이고 감정적이기도하지만
특히나 문제가 되는건 화를 낼 필요없는 일에도 짜증과 화가 항상 붙어있습니다.
예를들어 남친이 운전할때 뒷좌석에 앉은 언니에게 주차자리가 보이냐고 물으면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진짜 토씨하나 안틀리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다른 상황을 예로 들면 남친이 제사를 위해 장을 보고 손이 모자라서 자기 겉옷을 들어달라고 부탁했을때는
'입어. 왜 그걸 나보고 들라고해?'
이런식으로 대답합니다... 물론 자기손에는 핸드폰말곤 아무것도 안들려있어도 말이지요.
이게 글이라서 티가 잘 안나지만
말투는 항상 그 말끝을 늘리고 높이는 신경질적인, 짜증내는 말투입니다.
도대체 어떤 환경에서 자라야 남매가 이리도 성격차이가 심한건지, 혹여나 남친도 결혼하면 저렇게 바뀌지는 않을지
요즘 이래저래 고민이 많이 듭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거나, 해보신 분들이 여기에도 있을까요?
이곳에 계신 다른 분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