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해요 많은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싶어서..ㅠ혼기꽉찬 30대 여자입니다. 처음써봐서 이렇게 써도 될지 모르겠는데 편하게 말해볼게요.
소개팅을 했는데 외모가 너무 제스탈인분 나옴. 딱봐도 호감형에 운동도 오래 많이해서 몸도 탄탄하고?? 그래서 잘해보고 싶었는데 너무너무 걸리는게 식습관...처음 소개팅은 파스타집에를 갔는데 모든 음식을 남김없이 싹싹 드심마지막 소스까지 빵으로 긁어다가;; 그떈 아 잘먹는다! 정도였음저도 먹는거 좋아하고 상대가 꺠작거리는거 싫어해서 잘드시는분을 좋아했음그렇게 서로 호감을 느끼고 에프터를 받고 행복에 빠졌지만 그것도 잠시.
드디어 두번째 만남! 유명하다는 한식집을 갔는데, 메인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미 반찬을 다 드심.. 저는 어묵 하나 감자채볶음 한번 먹었는데 이미 김치까지 남김없이 다 사라짐 ㅋㅋ그리고나서 갈치조림이 나왔는데 거기 나오는 무와 파 이런것도 진짜 하나도 안남기고 싹싹 양념까지 긁어다 드심.,반찬 리필도 3번째는 민망해서 제가 안먹는다고 했네요.. 그때부터 좀 쎄한ㅜㅜ 식탐 많은사람 여자든 남자든 극혐하는데 극복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듬..
그리고나서 카페를 갔는데 케이크도 저 두입먹었나? 좀 천천히 먹고싶었는데 왜 안드시냐면서 혼자 다드심.. 그리고 나서 접시에 묻은 크림까지 싹싹긁어서..그날부터 심각하게 고민이 되기 시작함.. 내가 예민한거겠지? 운동도 하시고 체력도 좋아서 잘드시는거겠지? 완벽한 사람이어딨어.. 나도 거슬리는거 있을거야 하고 맘다잡고 드디어 어제 3번째 만나는날..
양꼬치집을 갔는데 10개 가득 굽기 시작함. 양꼬치 금방익는데 익자마자 나 하나 주고 본인 2-3개씩 드심 ㅋㅋ 그러니까 뭔가 나도 빨리먹게되고.. 대화를 하는데 계속 양꼬치 돌아가는거를 힐긋거리는데.. 아 점점 안되겠다싶음.. 그리고 양장피를 시켰는데 진짜 당근 한조각 양파한조각도 안남기고 설거지하듯 싹모아서 마지막으로 드시는데, 갑자기 정이 뚝떨어짐... 혹시 음식이 부족한가 싶어서 더시킬까요? 하면 배불러서 싫다고, 자기는 음식남기는게 아까워서 먹는거라고 함.
내음식을 탐내거나 식탐이라기보단 좀 빨리먹고 안남기는 스타일 인거같은데..아무리 생각해도 나랑 식습관이 안맞는거 같음ㅜㅜ 두번째 만나서 식사할때 좀 빨리드시는거 같다 넌지시 얘기했는데 본인도 안다면서 혼자살다보니 좀 빨리먹는 습관 생겼다고 하면서 신경쓰는거 같은데.. 행동은 전혀 고쳐지지 않음 ㅜㅜ아 이거만 아니면 진짜 직업도 넘좋고 성격이나 외모 다 내스탈인데.. 극복안되겠죠? 완벽한 사람없는건데 제가 너무 까탈스럽게 구는걸까요? ㅜㅜ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