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 전에 저에게도 잘못이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남편의 태도가 너무 과하게 심한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최근 회사에서 프로젝트가 잘 안풀려서 팀장님 및 팀원들이 많이 예민해지고 불화도 많이 생겼어요. 팀장님이 저에게 모욕적인 언어를 써가며 비난도 많이 하였고 팀원들도 서로 남탓하기 일쑤였습니다. 저 역시 너무 힘들었고 하소연을 남편에게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제 퇴근하고 오니 갑자기 남편이 쎄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보라고 했어요. 그러더니 이제 자기가 하소연을 들어주는 것도 지쳤고 저는 어느 회사를 가도 적응못하고 하소연할거 같대요. 그래서 우리 지출을 줄이고 전업주부를 해라 아니면 이혼하겠다고 하네요.
제가 회사 생활에 지친건 맞는데 갑자기 전업주부를 하라면 제 커리어가 너무 아깝죠. 그런거 때문에 애낳는것도 미뤄왔는데 갑자기 전업주부를 하라니 너무 당황스럽네요. 또 제가 전업주부를 안하면 이혼할거고 제가 카톡으로 하소연했던 내용들 다 가지고 있으니 이혼 사유는 충분히 된다고 갑자기 반협박을 합니다.
회사생활 남편에게 하소연한데 이혼사유가 되는지, 그리고 전업주부를 하라는 불합리한 요구를 하는 남편을 어떻게 설득을 해야되는지 마음이 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