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내연애이별 넘힘들어요

ㅇㅇ |2023.03.29 13:37
조회 33,055 |추천 33
사내연애하다가 끝난거같아요
그사람을보눈게 너무힘든데 어떡해야하나요
일해야하는데 자리도너무가까워서 말하는소리도 다들리고
거슬리고 근데 그남자는 아무렇지않은것같아 너무 마음이
아픈거에요
저혼자 화장실에서 울었어요 ㅠㅠ
저도 아무렇지않은척해야하는데 잘안되요
어떻게 극복하나요 ㅌㅅ하고싶네요
추천수33
반대수12
베플ㅇㅇ|2023.03.30 18:02
이미 지나간일. 회사를 왜 그만둬요. 괜찮은척, 쿨한척 하다보면 진짜 괜찮아지고 쿨해져요. 사람이 연애하다 헤어질 수 도 있는거지.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니까 너무 주눅 들지도, 움츠리지도 말아요. 회사에선 일에 더 집중하고 일끝나면 운동을 하든 어학공부를 하든 에너지 발산할 수 있는걸 해보세요. 1년만 지나도 아무것도 아닌일이 될거예요. ^^ 화이팅!!
베플안녕|2023.03.30 18:00
와...작년에 제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사내였고 자리도 가깝고 심지어 같은 부서였는데.. 말소리 들리는 것과 마주치는 게 참 고통이었죠. 처음 헤어지고 며칠은 죽을 것 같이 힘들고 특히 주말 아침에 일어날 때 마다 공허하고 힘없고 계속 생각나고 미치는 줄 알았어요. 아무것도 하기싫고 누워만 있고 입맛도 없고.. 그래서 친구들도 만나서 얘기하고 펑펑 울고 인터넷카페에 글도 올리고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랑 서로 하소연하고 위로해주면서 지냈구요.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은 순간이 딱!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생전 안하던 운동을 시작하고 헬스장 문 닫는 날은 동네 천 걸으면서 몸을 쉬게 두질 않았어요. 약속없는 주말은 무조건 밖에 나갔어요. 갈 곳 없으면 카페라도 갔어요. 집에 혼자 있으면 너무 생각나더라구요. (참고로 전 집순이에요) 그래도 생각나거나 정말 힘들면 그 사람의 단점과 현재 내 기분, 내 상태를 일기로 기록하며 남겼어요. 정말 도움 많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그 일기보면서 웃어요. 나 이렇게 힘들었구나. 와~ 하면서 ㅋㅋㅋㅋㅋ 그리고 자격증도 따고 그냥..뭐라도 하려고 했구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점점 상대방 생각하는 시간도 줄고 어느 날은 아예 생각 안날때도 있고 그렇게 잊혀지더라구요. 전 사무실에서 목소리 들리면 이어폰끼고 음악들으며 일했어요. 그리웠던 목소리가 점점 듣고싶지도 않을 정도로 극혐스러운 소리로 바뀌고 이어폰 안껴도 신경안쓰일 정도로 바뀌어가는 게 나 많이 강해졌구나? 싶어서 제 자신에게 칭찬도 해주고요. 그리고 다른 남자들도 눈에 들어오고 그렇게 변한답니다. 당장은 정말 미치도록 힘들거에요. 근데 진짜진짜 진부한 얘기지만 시간이 약 맞고 뭐라도 해보려고 움직여야해요. 그럼 차차 잊혀질겁니다. 저는 이별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상대방이 회사문제로 최근에 퇴사해서 평생 다시 볼일 없게 되었네요. 저는 헤어지고 제 자신이 발전된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이별을 하지않고 계속 사귀었으면 마음 고생만하고 좋아하는 운동을 시작도 못했을거고, 이별로 인해 고민상담했던 좋은 인연들도 못 만났을거고, 자격증도 못 땄을거구요. 앞으로의 인생이 더 빛날거에요. 이제는 남인 상대방보다 더 발전하고 좋아질 님의 인생을 응원할께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