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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다닌다고 악플읽기 시킨 교회언니

ㅇㅇ |2023.03.30 19:30
조회 1,015 |추천 3
안녕하세요, 정말 지금까지도 화가 안 가라앉지만
제 잘못이 뭔가 싶어 글을 답니다.

저는 이번에 재수해서 성신여대 들어가서
잘 살고 있는 새내기입니다.

입시생활동안 못나가던 교회를 요즘 다시 나가는데
한 언니가 절 집요하게 괴롭히고 망신을 줍니다.

같이 지내다가 갑자기 절 미워하게 된거면
저도 잘못이 있겠구나 싶어서 되돌아보는데

처음 만난 순간부터 제가 성신여대 들어갔다고 하니까
'거기 서울에 있는 대학인가?'라고 대놓고 말을 하고

주변에서 다른 언니가 거기 2,3등급은 되야 들어가
너희학교(세종대)랑 비슷할걸? 이랬는데
아니라면서...

남들 다 같이 밥먹고 있는데 휴대폰꺼내들어서
2023입결 검색해서 제가 있는 학과 배치표에서 꾸역꾸역 찾고
있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이 야 그게 뭐가 중요하냐 빨리 밥먹자고 했는데도
끝끝내 찾아내서 아 우리 학교 같은과보다 낮은거 같네 라고
큰소리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정말 창피했지만
누군가한테는 입결이 중요할 수도 있으니까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같은 교인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일주일 전에 또 회식자리에서 제 학교 얘기를 꺼냈습니다

요즘 여대가 사람들 인식이 안좋더라~
근데 넌 남자친구 어떻게 사귀냐?라고 물어보길레
제가 미팅 잘 들어오고 연합동아리하면 금방 사귀게 된다고
대답했습니다. 실제로 제 동기들 대부분이 연애중이고요...

그러더니 정말 그런지 한 번
읽어보라면서 캡쳐한 사진들을 카톡으로 넘기더라고요

보고 정말 휴대폰 집어던질번했습니다

저희학교가 예전에 학내비리 때문에 시위를 했었는데
그 댓글창이더라고요

여대 쿵쾅이 P싸는 X들 죽어라
여대는 거른다
성신나와서 뭐하냐 몸파냐? 룸에 가냐?

이런 댓글들을 캡쳐해서 보냈더라고요.

제가 너무 성적인 댓글도 있어서 당황하니까
봐 요즘 여대 인식 안좋다니까ㅎㅎ 이렇게 말하는데
정말 거기서... 정말 다 뒤집어엎고 싸우고싶더라고요

대체 연예인들 악플읽기 프로그램도 논란되서 폐지됐지 않았나요
왜 이런 악플들을 저한테 보여준건지 모르겠고
제가 설령 여대를 다니고 있다고 있는데 문제여도
이런 성적으로 수치스러운 욕들을 듣는게 맞나 싶습니다

이 언니가 왜 그렇게 저한테 집착하는지도 모르겠고
처음 만난 날부터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들었는지도 모르겠고
제 학교를 검색해서 하나하나 그 댓글들을 캡쳐했다는 사실이
너무 소름돋기까지 합니다

대체 어느 포인트가 언니가 저를 처음부터 싫게 했을까요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욕들을 굳이 저한테 보여준 언니한테
어떻게 대처를 할지 모르겠습니다...
추천수3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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