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주차 임산부인데
쓰니
|2023.04.03 13:57
조회 58,328 |추천 389
20대 중반 일찍 자리 잡고 결혼 후에 계획 임신에 성공해서 지금 임신 8주차인 임산부야
오늘 경과 보러갈겸 다른 지역의 큰병원으로 갔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했어
남편은 일 하고 있어서 픽업 해주기 어려운 상황이었구
아침시간이라서 그런지 지하철 안에 사람들이 많더라구
나는 임신 한 뒤로 부터는 입덧이랑 어지러움이 많이 심한 케이스라 너무 앉고 싶었어
근데 임산부석에 어떤 40대 아주머니가 앉아 계시길래 조심스럽게 “죄송한데 제가 임산부라 혹시 자리 양보해주실 수 있나요?” 라고 여쭤보니까 째려보면서 “나 금방 내리니까 좀 참아” 라고 하시는 거야 그래서 “제가 너무 어지러워서 그래요, 지하철도 한 30-40분 타고 가야해서요” 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냥 말 무시하고 계속 앉아있더라구 옆에서 다른 아주머니가 그 아줌마한테 “저 아가씨 임신했다잖아요” 하고 비켜주라는 뉘앙스로 말 하는데도 듣는 척도 안하더라구
난 임산부석은 꼭 비워놔야한다고까진 생각안해 배려석이니까 근데 적어도 임산부가 직접 와서 양보해달라고 하면 양보해줘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은데.. ㅠ
집 와서 너무 속상해서 글 좀 끄적여봤어
- 베플모까인|2023.04.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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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택시를 타라는둥 말같지도 않은 소릴해. 누칼협 이딴 소리 할려고? 이동 중에 무조건 택시만 타고 다님? 택시 막히고 더 오래 걸리면 지하철 좀 탈 수 있지. 회사가 힘들어요 그러면 때려쳐라, 미세먼지 걱정이에여 하면 집에 있어라. 이게 해결책이냐? 대단한 해결책 마냥. 객관적인 척 합리적인척들. 남편이 연차 왜 못쓰냐고? 그러면서 정작 회사에서 바쁜데 와이프 산부인과 같이가야된다 하면 욕할거면서ㅋ? 쓰니, 그냥 저 사람도 어디 불편한가보다 하고 말아요. 상처 받지 마요. 결국 다 돌려받더라구요.
- 베플ㅠㅠ|2023.04.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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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출산한 산모임. 임신했을때 대중교통이용하면서 임산부석 앉아간거 손에꼽을 정도임 대부분 50-60대 아줌마들이 앉아있고 앞에가면 임산부뱃지도 못본척 눈감고있음...오히려 임산부석이 아닌 다른자리에서 보다못해 양보해주는 경우 종종있음 인류애 사라짐 ...왜 울나라 출산률이 바닥을찍는지 임산부가되면 더욱더 체감할수있음
- 베플ㅎㄹ|2023.04.0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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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댓글보고 인류에 박살난거 확인하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지하철타고 이동중인데 내 옆 임산부석인데 계속 비운채로 가다가 진짜 5060되는 아줌마 앉더라.. 보면 아줌마들이 제일 잘 앉는듯.. 출근시간대엔 젊은 여자들도 보이긴한데 .. 보면 거의 임산부아닌 여자들이 잘앉아잇음
- 베플네네|2023.04.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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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주된 산모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그자리 양보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남여노소 연령대를 떠나 다들 절대 비켜주지 않더라구요... ^^ 그래서 그냥 포기했어요. ㅎㅎ
- 베플문재앙|2023.04.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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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배려석보면 죄다 40-50 할망구들 ㅋㅋ 오히려 더 고령노인들은 노약자석으로 가는데 아줌마들 개같이 매너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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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ㅇㅇ|2023.04.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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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