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반 회사원이고 오빠는 가족끼리 하는 작은 사업을 부모님과 같이 하고있습니다.
연애한지 3주정도 되었을 때 데이트를 하다가 (한달 뒤 크리스마스에 호캉스를 예약을 해둔 상태)
오빠에게 우리 오늘 같이 있을까? 했더니
크리스마스때 방잡는 걸 오빠가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걔는 벌써 외박이 괜찮다니? “ 라고 했다면서 오늘외박하면 어머니가 안좋게 생각할꺼라고 했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곰곰히 마마보이의 기준을 되새겨봤습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마마보이인건지.. 삼십중반 된 성인 남자가 여자친구랑 호텔 잡는다는 말을 보통 하나요…? 저는 남동생도 있고 연애를 여러 번 해봤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이고 기분이 나빴지만 초반이니 이번은 넘어가보자 싶었어요
오빠는 정말 헌신적으로 저에게 잘해줬어요 정서적으로도 충분한 사랑을 줬고
만날때마다 데리러오고 데려다주는건 기본이고 집에 들어갈때는 뭐라고 하나 사서 손에 들려 집에보냈고, 어디가면 저희 부모님드리라면서 작은 것들도 사서 줬고, 데이트 비용도 오빠가 대부분부담을 했습니다.
회식때마다 데리러왔구요 한번 물어봤죠 오빠 밤에 막 나가면서 혹시 나 데리러가는거라고 얘기하는건 아니지? ㅋㅋㅋ 왠걸 다얘기하고 데리러오는거였더라구요 ㅋㅋㅋ
부모님은 그렇게 하지말라고 하셨데요 그래서 제가 2차 큰 빡침이있었고
시간이 흘러 김밥사건
둘이 바다가기로함-> 김밥만들면서 내가 몸이안좋아서 다음에 가기로함-> 그래도 둘이 먹으려고 만든거니까 오빠한테 가지고 가라함-> 가족들이 맛보더니 본인들 입맛아니라면서 심플한 재료로 만든 김밥이 좋다고함->오빠: ㅇㅇ이한테 앞으로 할일있으면 그렇게 하라고할게요 라고 했다고 그걸 또 나한테 얘기해줌.
이날은 오빠 어머니가 김밥잘먹었다며
짜증은 진작났으나 부모님 관련얘기는 예민하기도할테고 초콜렛 세트를 사다 오빠편에 전달을 해주셔서그냥 넘어갔어요
5개월동안 오빠는 결혼하자 결혼하자 입에달고 살았구요
대박은 어제 술을 먹다가 오빠랑 부모님 뵙는것에 대해 얘기하던중이였어요
오빠부모님이 내 사진보고 성형도 많이 한것같고 문신(쇄골에2센티짜리 작은 기호타투있음, 팔에 레테링있음) 도 있고 비싼것(사치) 좋아할거같다고 했다는거에요
오빠의 의도는
부모님이 보시기엔 사진으로 보여지는 부분만 판단하신거니 너만나면 달라지는부분이 있을거야 옛날분들이자나 -> 그니까 언능 만나보자 이거거든요?
본인 아들의 여자친구를 만나보지도않고 사진만 보고 판단한 어른들수준도 솔직히 알만한데
그걸 나한테 결혼하고 싶다는 남자가 전하는게 더 코미디아닌가요?
연애때 심지어 얼굴도 못본 아들여친한테 뒤에서 이러는것도 중간에서 악영향만끼치는 남자를 믿고 결혼하면 더더더 심한 지옥이 펼쳐질거같더라구요
오빠집에서 앞으로는 더이상 날 안주거리 삼지 않았으면 좋겠어. 사람없는데서 남얘기하는거 기분좋은 얘기도 아니고 비난하는건 더더욱, 아들 여자친구에 대한 관심이라고 해도 이제 원하지않으니까 내얘기 집에서 앞으로 다신하지않았음 좋겠다고 얘기는 마무리했는데.
마마보이가 이런 사람이에요?
어찌저찌만난다고해도
결혼까지 가면 제 무덤 제가 파는걸까요?
마마보이가 맞는거에요?
효자인것도 알겠고 좋았는데... 마마보이면 문제잖아요ㅠ
대체 남친 가족분위기 부모님이 문제인건지
그걸 중재못하는 오빠가 문제인건지 쌍으로 문제인지 제발 객관적으로 판단좀 해주세요ㅠ
헤어져야할까요 아니면 연애하면서 조금 더 지켜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