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예불을 드리며 천수경을 독경 해 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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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진 철사 같은 끓어 오르는 분노와 살의를 끊을 수가 없네...
극단과 중용의 바다를 하루에도 수차례 드나들었던 나의 광기는
죽어서야 끝이 날런가?
내 생애에서 전체를 차지 하였던 단 하나의 의미,
그 나의 사랑 효민이가 사라졌으므로......
누가 나의 나날을 이렇게 흔들어 놓았는지?
누가 나의 나날을 이렇게 허허롭게 했는지?
눈가으로 맴도는 눈물......
우리에게 올가미를 씌우는 너희 보라매 병원 의사들은 우리가 뜬눈으로
지새우는 밤에 잠이 잘 오던가?
절망이 손톱 발톱 끝으로 깊숙이 덮쳐도 흔들리지 않는
우리가 두렵지 않은가? 우리가 두렵지 않은가?
우리의 부릅뜬 시야를 피할곳
우리의 불결같은 분노를 피할곳이
이 땅 어디에 있더란 말인가?
수 없이 갈아온 증오의 칼날...... 뜨거운 분노......
울음 울고 쓰러지고 되일어서고......
사람들아!!! 사람들아!!!!
눈물에 갈아세운 날카로운 나의 뜻.......
아아..
정의와 진실이 서로 입맞추는 새 질서가 확립되길 간절히 염원하며 효민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