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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성폭행 당할뻔한 사건

세상에 |2009.01.11 12:38
조회 6,270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커여러분

저는 술을 참 좋아하는 24살 처자 입니다

술을 좋아하기도 하고 술 마시는 분위기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여튼 술자리를 좋아해요

딱 3년전까진 정신줄 놓을때까지 마시기도 했지요

요즘에도 가끔. 아주 가끔씩 그러긴 하지만 -.,-

 

아무튼!

 

요즘 성범죄도 많이 일어나고

술을 좋아하는 저로썬 지금 막 20대를 시작한 여성분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길 바라며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바야흐로 때는 스물한살의 여름

짧은치마도 입어보고 한참 노출을 많이 하는 계절에

저도 동참하고자 오랜만에 짧은 청치마에 하얀색 반팔티를 입고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죠

친구들은 오랜만에 여장하고 나왔다고 ㅠ.,ㅠ 워낙 절 남자보듯이 하는 것들이라 -_-

아무튼 제 친구들은 한번 모였다 하면 날새기는 기본이라

일단 부어라 마셔라 하며소주에 폭탄에다가.. 아주 술이 사람을 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렇게 필름이 끊길랑 말랑 할때까지 마시고 있는데 제 핸드폰으로 계속 전화가 오는 겁니다

평소 같았으면 전화 벨소리도 못듣는데 그날은 자꾸 울려대는 핸드폰을 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술집은 3층이고 2층은 겜방 1층은 식당이었는데 늦은 시간이라 1층은 다 꺼진 상태였고

옆에 상가도 건물도 옷가게 들이라 거의 불이 꺼진 상태였어요

건물 앞에서 전화를 받고 있는데 너무 시끄러운 거예요 노래 소리 들리고 막..

그래서 건물 뒤로 돌아가서 전화를 받으니 아무소리도 안들리더라구요

누구랑 전화하고 있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암튼 전화를 하면서 통화가 길어져서 건물 뒤에 있는 벤치에 앉았어요

그냥 ┌────┐ 요렇게 생긴벤치 있죠? 뒤에 등판 없는거요

건물 뒤에 옆 건물은 원룸 같은거였구요.. 대학가라 원룸 많았음..

암튼 정신 놓을랑 말랑 한 상태에 앉아서 통화를 하고 있는데

술 마시고 있는 친구들한테 자꾸 전화오고 (통화대기) 막 이랬던 상태였고

전 개의치 않고 계속 전화를 하는데..

 

그런데..

 

전화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겨드랑이 밑으로 팔 넣어 몸을 감싸더니 강한 힘으로 저를 확 땡기는거예요.. 순간 저는 어디론가 끌려가는 느낌이었고,전 완전 비몽사몽 상태에 술도 많이 마셨던터라

머리속으로 뭐지? 하고 1,2초간 생각하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건물 안이라는걸 깨닫게 되었죠!!!!!!! 너무 당황스러워서 일단 소리를 질러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진짜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였어요 술을 엄청나게 많이 마신 상태였으니까 ㅠ

그래서 일단 소리를 목청껏 질렀고 그 사람은 제 입을 막으려고 뒤에서 막 안간힘을 썼어요

근데 저도 어디서 그런 힘이 나왔는지 뿌리쳐야 겠다는 생각에 막 팔꿈치로 그 사람을 여러차례 가격했고 ㅡㅡ 그 사람은 열받았는지 제 목을 조르려고 했어요

전 계속 팔꿈치로 가격했고 어느 순간 느슨해진걸 느껴 그 곳을 뛰쳐나와 무작정 달렸습니다

어느 순간 술이 확 깨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목은 따끔 거리고 신발 한짝은 온데간데 없고 ㅡㅡ;;;

한 10분간 그냥 벙..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친구들을 만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손에 꽉 쥐고 있는 핸드폰을 열어 친구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놀란 친구들이 제가 있는 곳으로 왔고 손톱으로 긁혀서 목에는 피가 줄줄 ㅠ

완전 머리는 산발 거지꼴이 되고 ㅠ 남자 친구들은 그 넘 생김새 말해보라고 다그치고..

여자애들은 불행중 다행이라며 얼른 집에 가자고 하는데..

신발은 찾아야 할 것 같아서 일단 신발을 찾아 신고 눈물 쥘쥘쥘 짜면서 집에 갔습니다

 

그 뒤로는 정신 나갈정도로 술 안마시고

술 마시면 꼭 남자 애들한테 집까지 대려달라고 합니다 -.,-

어쨌든 욕하면서도 대려다주니깐 ;;;

 

여자분들 진짜 조심하세요 ㅠ

저도 나는 아니겠지.. 하면서 평생 이런 일 안일어날 줄 알았는데 정말 충격이였구요

제가 사는 곳에서 일어난 일인데 연인끼리 술먹고 여자 혼자 택시태워서 보냈는데

전화도 안받고 집에서도 안들어왔다고 해서 설마 하고 경찰에 신고해서 위치추적 했더니

야산에서 택시기사한테 성폭행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ㅠ

 

요즘에 주말 저녁에 보면 여자분들 완전 스탭 꼬일정도로 술 취하신 분들 많던뎅..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일은 원인제공을 하지 말도록 해요.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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